[시흥타임즈] 시흥 목감1 중학교 설립이 중투위 심사에서 부적정 평가를 받은 가운데 이 지역 입주민들 12일 오전 시흥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목감1 중학교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시흥교육청이 학교설립이 어려워지자 학구를 통합해 학생을 원거리로 분산배치 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입주민들의 반발은 더 거세지고 있는 모양새다.
목감지구는 지난 2016년부터 입주를 시작해 현재 1만2천여 세대가 거주중이지만 택지지구내 중학교는 지난 2017년 3월 신설된 조남중학교 1개교뿐이다.
이에 따라 입주민들은 지속적으로 중학교 신설을 요구해왔고 지난 2015년 중투위에서 목감1중 신설은 ‘재검토’ 의견을 받았다.
하지만 올 4월 열린 중투위에선 ‘부적정’ 평가를 받음으로써 학교 설립이 실질적으로 어려워진 상황이다.
관련하여 입주민들은 “목감지구내에 2개의 중학교를 설립하는 것이 본래 계획이었고, 현재 초등학교 3학년이 중학생이 되는 2024년에는 100명 이상, 2025년에는 약 200명 이상의 학생이 공부할 공간이 부족해진다.” 며 “목감1중 설립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가까이 계획된 학교를 신설하지 않고 조남과 목감 중학구를 통합하는 것은 학생들을 빙빙 돌려 원거리로 통학시키라는 말” 이라며 “학구 통합 또한 반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