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시민공동체텃밭에서 키운 농작물, 푸드뱅크에 후원

[시흥타임즈] 시흥시 도시농업공원의 시민공동체텃밭 참여자들이 지난 19일, 정성껏 재배한 농작물을 (사)시흥시정왕푸드뱅크 사업소에 전달했다. 

이날 모인 단체는 4개 단체 총 440세대로, 관내 복지시설에 소중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친환경으로 길러온 배추 428포기, 무 74개를 후원했다.  

이번 농작물을 지원하는 도시농업공원 배곧텃밭나라는 2017년 제6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장소로, 29,000㎡의 부지에 440세대가 다양한 농작물과 초화류를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고 있다. 

특히 해당 텃밭 신청에 1,712명이 몰리며, 3.5: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단순히 농작물을 재배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이웃과 소통하는 도심공동체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다양한 도시농업관련 교육과 체험도 함께하고 있다. 특히 수확 농작물은 이웃과 나누기 위해 푸드뱅크에 기부하며 주민 스스로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시민공동체 활동 공간이다.

이석현 시흥시 농업기술센터장은 “2017년 180세대부터 시작해 매년 꾸준하게 확대해 가고 있다”며 “시민공동체텃밭 참여자들이 정성껏 재배한 채소들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농업공원 텃밭은 현재 4개 단체(배곧숲학교(대표 박균선), 배곧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류호경), 배곧총연합회(담당 백현희), 배곧통장협의회(회장 구자성))가 운영 주체로서, 각각 가 110세대씩 관리운영하고 있다.  

이번 기부에 동참한 텃밭참여자 차남주씨는 “도심 한가운데 시민들에게 농업을 통해 보고, 먹고, 즐기고 시민이 참여하는 커뮤니티 도시농업공원을 만들어 운영한 사례는 전국에서 시흥시가 처음으로 알고 있다”며 “도시민들이 신토불이 우리농산물의 소중함을 느끼며 이웃과 함께 따뜻한 사회의 정을 나누는 도시농업공원을 확대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

더보기
[스토리] 수년간 하수 역류·침수… 시흥 하수관로 BTL, 부실시공 ‘사실로’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시흥시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신천·대야·은행동 일대에서 추진한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이 결국 부실시공으로 드러났다. 시흥시는 14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열린 민관공동조사단 결과보고회를 통해 “조사대상 3,557개소 중 142곳(3.78%)에서 부적정 시공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정화조 미폐쇄·부실폐쇄 106건, 오수받이 매립·확인 불가 20건, 주변 지반침하 8건 등 다수의 하자가 드러났다. 민관공동조사단은 “시행사와 시공사의 명백한 부실시공, 감리단의 현장 확인 부족, 행정의 사후 검증 부실이 겹쳤다”며 “일부 구간에서는 의도적 은폐 정황까지 확인돼 경찰 수사를 통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편집자주] 시흥 하수관로 BTL사업 부실 의혹은 한 시민의 제보로 시작됐다. 본지는 2년간 현장을 추적하며 문제의 실체를 꾸준히 보도해왔다. 이번 기사는 민관공동조사단 결과를 포함해 그 과정을 종합 정리한 것이다. ■ ‘스모킹 건’ 2023년 첫 제보… “하수가 역류하는데 원인을 모른다” 문제의 발단은 2023년 가을, 시흥타임즈에 접수된 한 제보였다. 대야동 상가건물에 거주하던 A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