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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시흥시 집중호우로 피해 속출…저지대 주민들 뜬 눈으로 밤 지새워

[시흥타임즈] 지난 29일 밤부터 30일 오전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시흥시 관내 곳곳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30일 시흥시에 따르면 전날 저녁 7시경 호우주의보가 발효(30일 0시 30분 호우경보 발효)된 이후 현재까지 약 15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져 이날 오전 안현교차로와 정왕지하차도 등이 침수 됐고, 방산동과 신천동 주택들도 침수 피해를 입었다. 

또 농경지 일부가 침수되는가 하면, 대야동의 한 야산에서 토사가 쏟아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실시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17년 7월 집중호우로 인해 수백여채가 침수됐던 신천동 신천일대 저지대 주민들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신천 주변 빌라에 거주하고 있는 최모씨는 “5년전 이 일대가 물에 잠겨 고생이 많았는데 밤새 장대비가 내리니 뜬 눈으로 몇 번씩 나가 배수구를 확인했다” 면서 “전과 같은 일이 없어야 하는데 걱정이 크다”고 했다.

한편, 시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난 29일 18시부터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가 비상근무자 300여명이 대응에 나선 상태다.

시 관계자는 “30일 오후 기준으로 호우피해 신고는 100여건이 넘는다” 면서 “중복되거나 오인으로 인한 신고가 많아 실제 침수 피해가 있는지 여부 등은 확인 중이고, 물이 빠져 정상 상태를 회복한 지역까지 종합적으로 파악한 최종 집계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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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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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섬을 해양생태·관광·레저 융합 중심지로”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거북섬을 수도권 서남부의 대표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시는 27일, 시화MTV 내 거북섬에 새롭게 조성된 해양생태과학관 개관식과 연계해 ‘거북섬 뉴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시흥시의회와 거북섬발전위원회 등 민·관·정이 함께 참여하는 미래 발전 전략을 공식화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선언문을 통해 “시화호가 죽음의 호수에서 생명의 호수로 재탄생했듯, 거북섬 역시 시민과 지역사회의 염원으로 기적처럼 다시 살아날 것”이라며, “해양생태와 레저, 관광이 공존하는 복합 해양공간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문에는 실현 가능한 6대 과제가 포함됐다. ▲해양레저 인프라 조기 완성과 접근성 강화 ▲웨이브파크 개방형 운영체제 전환 ▲복합해양레저 공모사업 유치 ▲제2수도권순환고속도로 조기 착공 지원 ▲국·도비 확보를 위한 정치권 협력 ▲‘거북섬 미래지속발전 TF’ 구성 등이다. 특히 시는 국토교통부, 한국수자원공사, 웨이브파크 등과 협력해 ‘거북섬 미래지속발전 태스크포스(TF)’를 정식 발족하기로 하고, 해양생태 보전, 관광 활성화, 지역 상생 전략을 공동으로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거북섬은 대한민국 최초의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