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종배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4)이 좌장을 맡은 「시화호 권역 개발방안 토론회」가 지난 20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토론에 앞서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종배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시화호 주변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시화호 권역의 이미지 전환이 필요”하며 “주변 명소화 추진 전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양레저 복합단지 조성 추진 등 많은 의견을 제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주제발표에서 양광식 순천향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시화호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화호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 가치와 상태자원, 체험형 해양레저 및 스포츠 등의 특성을 활용하여야 한다”면서 시화호 발전방안으로 ▲시화호 랜드마크 조성 ▲시화나래길 관광도로화 ▲시화호 기반 RE100 클러스터 조성 ▲국가해양생태공원 ▲복합해양레저 관광도시지정 ▲시화호 브랜드 개발 등을 제안했다.
첫 번째 토론을 맡은 김성곤 경기도 해양수산과 과장은 “시화호 개발을 위해서 먼저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대응 체계가 필요하며, 시화호 내 해양레저 단지를 조성하려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화방조제 배수로(수문) 관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토론을 맡은 이종성 시흥시 환경국장은 “국가와 수자원공사의 무관심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의회가 시화호 활성화 조례 및 토론회 자리를 마련하여 시화호 발전의 초석이 되었으며 이제는 시화호의 인지도 개선을 위한 정확한 목표를 설정해 시흥시·안산시·화성시가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세 번째 토론을 맡은 김동우 안산시 해양수산과 해양레저팀장은 “시화호 발전을 위해서는 시화호 개발이익금을 활용하여 시화호 발전의 전체적인 로드맵 마련, 시화호 철탑의 지하화 및 미개발 지역의 개발 등 지역별 해양관광 트라이앵글 조성의 필요성이 있다”고 제언하였다.
네 번째 토론을 맡은 박홍서 화성시 지역개발과장은 “시화호 관광특구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시흥시·안산시·화성시의 연대가 필수적이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송산그린시티 습지, 반달섬, 거북섬의 관광 연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다섯 번째 토론을 맡은 이규인 아주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는 “시화호 개발의 큰 장애 요소는 시화호를 관통하는 거대한 철탑이라고 할 수 있으며, 철탑 지중화가 필요하다”면서 “지중화가 어렵다면 구조물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 해상풍력 도입 등 RE100 탄소중립과 더불어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시화호 남단 공룡알 화석지는 시화 지역의 가장 독특한 자원 중 하나이니 문체부와의 적극 협의하여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섯 번째 토론을 맡은 장대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은 “시화호 준공 30주년을 맞아 시화호 활성화 지원 조례가 제정되었고 시흥시·안산시·화성시가 시화호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RE100 연계 탄소중립 실천 산단조성과 함께 생태·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한 관광프로그램을 발굴을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는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남종섭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임병택 시흥시장이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경기도의회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도민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