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시흥시 정왕2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5일 ‘산소 심는 마을’ 사업 추진에 따른 탄소 감축을 기념해 정왕2동 행정복지센터 앞 화단에 기념수를 식재했다.
‘산소 심는 마을’은 정왕2동 주민자치회가 시흥형 마을교육특구 공모를 통해 올해 5월부터 추진 중인 사업으로, 서해중학교를 비롯해 다양한 정왕권역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정왕2동 주민자치회는 정왕권의 생태 환경과 인적ㆍ물적 자원을 활용해 환경교육, 환경캠페인 등 주민들의 환경 인식을 제고하고, 자원순환과 탄소 절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추진 중이다.
또한, 사업을 통한 가시적인 환경개선 효과 측정을 위해 생활 속에서 탄소를 줄이는 친환경 습관을 실천하고 기록하는 ‘시흥탄소가계부’ 플랫폼을 활용해 참여자들의 탄소 감축량을 측정하고 있다. 11월 말 기준으로 총 465,369kgCO2eq(이산화탄소환산량)의 탄소를 절감했으며, 10년생 소나무 465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성과에 해당한다.
김덕용 주민자치회장은 “‘산소 심는 마을’ 사업을 통해 눈에 띄는 탄소 감축을 이뤄내는 데 적극 협조해 준 학교, 기관 및 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늘 심은 한 그루의 나무가 주민들의 힘으로 기후와 환경 위기를 극복하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왕2동 주민자치회는 이후로도 정이마을 생태학습장 및 사업 참여 학교 4곳에 14그루의 나무를 식재해 마을교육을 통한 환경개선과 주민 참여로 이루는 탄소 절감을 격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