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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비우는 거리, 채우는 안전…빗물받이 1,244곳 집중점검 완료

[시흥타임즈]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도시 침수와 시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4월 초부터 한 달간 대야동과 신천동 일대의 주요 도로와 골목길에 설치된 빗물받이 1,244곳의 정비를 완료했다.

이번 정비는 시흥시 마을기업인 다다마을관리기업이 주도해 이뤄졌으며, 100명의 합동 작업조를 편성해 추진했다. 작업조는 빗물받이에 쌓인 꽃잎, 낙엽, 퇴적토, 담배꽁초 등 배수 흐름을 방해하는 이물질을 제거하는 데 집중했다.

성주현 시흥시 안전생활과장은 “빗물받이는 집중호우 시 도로 침수와 시민 안전을 좌우하는 핵심 시설”이라며, “지역 사정에 밝은 다다마을관리기업 근로자들이 취약지역을 신속히 파악하고 효율적인 정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과 신속한 조치로 재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는 시민들에게 빗물받이 주변에 쓰레기를 무단투기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무단투기 된 쓰레기는 배수 불량을 초래해 집중호우 시 침수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향후 장마철 전까지 추가 점검과 정비를 지속해 재난 위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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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사칭해 비밀번호 요구"…직거래 플랫폼 악용한 부동산 사기 기승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시흥시 거모동에서 정상 영업 중인 A공인중개사는 최근 황당한 전화를 받았다. 자신이 전혀 관여하지 않은 오피스텔 소유자가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요청한 사람이 A공인중개사가 맞냐”고 묻는 전화였다. 더 놀라운 건, 상대방이 A공인중개사를 사칭하며 허위 명함을 보내 소유자로부터 비밀번호를 받아냈다는 사실이었다. 해당 명함에는 A공인중개사의 상호와 주소가 적혀 있었고, 실제 직원이 아닌 정체불명의 남성 사진까지 버젓이 실려 있었다. 의심을 품은 오피스텔 소유자는 직접 A공인중개사에 연락했고, 그제야 사칭 피해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A공인중개사는 2일 시흥경찰서에 정식으로 진정서를 접수했다. A공인중개사는 “누가 어떤 의도로 이런 일을 벌였는지 당황스럽다”며 “일반 시민이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인 만큼 경찰의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이 같은 유사 사례가 시흥시 전역에서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신천동에서 중개업을 하는 C공인중개사는 최근 D직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상가 매물을 보고 이상함을 느꼈다. 해당 상가는 원래 자신이 중개 중인 물건이었는데, 시세보다 약 1억 원가량 저렴하게 직거래 매물로 올라온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