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시흥시가 지난 20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에서 교육혁신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지난해 최고 혁신 단체장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루며 교육혁신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은 대한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후원하는 상으로, 2021년 시작해 매년 지방자치와 지역발전에 기여한 기초지방자치단체와 단체장에게 수여한다.
이번 수상은 시흥시가 시민과 함께 교육 정책을 기획하고, 지역사회의 인적ㆍ물적 자원을 특화해 마을 전체가 교육공동체로 기능하도록 추진해 온 노력인 인정받은 결과다.
시흥시는 마을과 학교가 함께 만든 ‘시흥형 교육도시 모델’을 기반으로 한 비전 구축과 혁신교육사업 추진 전략, 현장 실천성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교와 마을, 학부모, 시민, 교사 등 지역공동체가 협력해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해 온 점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특히, 시는 전국 최초로 ‘마을교육특구’ 혁신 모델을 도입해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마을교육을 실현하는 환경을 조성했다. 2023년 2개 권역 시범지구를 시작으로, 현재 배곧권역(배곧상상마을), 정왕권역(산소심는 마을), 장곡권역(시원한 마을) 등 3개 권역에서 지역 특화형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한 ‘시흥마을교육자치회’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학교와 마을 공동체가 함께 동별 맞춤형 교육 비전을 수립하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교육 공론장을 운영해 시민 체감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기준 18개 동, 49개 학교, 149개 공동체가 참여해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는 ▲보편적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플랫폼,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 활성화’ ▲시흥의 생태ㆍ문화ㆍ역사ㆍ환경 조성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시흥창의체험학교’ 추진 ▲시민이 직접 기획ㆍ설계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시흥시민캠퍼스큐(Q)’ 운영 강화 ▲근거리 생활권 중심의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환경 조성 등 다양한 교육정책을 추진하며 교육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져왔다. 이를 통해 지역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도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가 만들어 낸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열린 교육 혁신을 통해, 더 나은 시흥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