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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시흥 부동산 시장 '찬바람'…거래량 '감소'

택지개발에 따른 인구유입과 전철 등 교통개선으로 큰 폭의 하락은 없어.
대출규제 등 강화된 정책으로 거래량은 감소세, "침체 대비해야"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대출규제 등을 강화한 9.13조치 이후 전국 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은계, 목감, 배곧, 장현 등 대규모 공급 물량이 쏟아진 시흥시 관내 부동산 시장도 거래량이 감소하는 등 침체기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거래 절벽에 매매‧전세 모두 하락세]
29일 시흥시 관내 부동산 업계와 한국감정원, KB부동산 통계 등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APT 전체(임대, 매매)거래량(6,886건)이 지난해 같은 분기(8,993건)보다 23.42%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3월 3,621건에 이르던 거래량은 올해 3월 1,811건으로 반 토막 났다.

또 개발사업과 투자 등의 지표인 토지거래량 역시 지난해 1분기 보다 14.47%적은 13,165건이 거래돼 전반적인 부동산 거래 상황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감정원 통계엔 APT 매매가격이 큰 변동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이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신규 APT단지가 거래됨에 따라 시흥시 전체 APT의 평균 가격을 끌어 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월별로 분석한 KB부동산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 4월 관내 APT 가격 변동률은 -0.17%, 가격지수는 99.6으로 지난해 4월(-0.10%, 가격지수 101)과 비교하면 소폭의 하락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전세가격도 신규 택지 물량이 늘어나며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시흥시 APT 전세 평균가격은 지난 2018년 1월 1억6천950만원 이었던 것이 2018년 12월 1억5천960만원까지 약 1천만원 가량 떨어졌다. 

또 전세수급과 거래량도 줄어들어 가파르게 오르던 전세가격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침체기 접어든 부동산 시장 ‘울상’]
가격이 본격적인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관내 공인중개사사무소는 직격탄을 맞고 있다. 1분기 통계로 봤을 때 공인중개사무소의 개업과 폐업은 각각 79건으로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경기 침체가 이어질 경우 폐업수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신천동 K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는 “시흥이 지금까지 택지개발과 전철개통 등 호재를 통해 가격 상승과 더불어 거래량도 늘어나는 추세에 있었지만, 지난해 말부터 시행된 부동산 규제와 공급과다 등으로 지금은 거래절벽에 처해있어 고민” 이라고 말했다.

또 배곧동 G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 역시 “몇 년 동안 좋은 시절이 있었지만 현재는 오피스텔의 경우 마이너스 프리미엄으로 돌아선지 오래” 라며 “작년 말까지 호황을 누리던 분양시장도 프리미엄이 상당히 빠졌지만 거래는 없는 상황이라 유지하기가 매우 힘들다”고 설명했다.

[전세가 하락으로 역전세난 우려도...과도한 대출로 인한 구입 신중해야 ]
은행동 A아파트 105㎡는 2년 전인 2017년 전세가격이 2억5천만원을 상회했지만 물건이 없었다. 그러나 2019년 4월 기준으로 거래된 전세가격은 1억8천만원으로 7천만원이 떨어졌다. 

이는 인근에 들어선 신규 택지지구의 영향으로 임대기간이 끝난 입주자들이 대거 신규 택지로 몰린데다, 일시적인 공급과다로 인해 물량이 전에 비해 풍부해진 탓이다. 

구도심 인근에 신규로 공급된 APT 물량이 상당한 시흥에선 향후 전세 하락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이럴 경우, 매매가와 비슷한 수준이던 전세가가 급하게 하락하면서 자칫 임대인이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임차인들의 주의를 요한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임차인의 전세보증금 회수를 위해 ‘전세보증보험’에 가입할 것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 

전세보증은 대한주택보증과 서울보증보험 등을 통해 가입이 가능한데 보증금 1억원 1년을 기준으로 약 20만원 정도가 들어가고, 계약만료 시 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할 경우 보험사가 대신 보증금을 돌려주는 일종의 안전장치로 불안한 시기 보증금을 보호하기 위해 가입자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추세다.

시흥시의 경우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인구유입과 전철 개통 등 호재로 어느 정도 가격 지지력을 확보하고 있어 현재까지 큰 폭의 가격 하락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거래량 감소 등 부동산 경기 침체가 통계상으로 뚜렷히 드러나는 만큼 이에 대비해야 한다" 면서 "과도한 대출로 인한 주택 구입은 신중해야 하고, 교통·학군·편의시설 등을 갖춘 지역 위주로 구입해야 하락 충격을 감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시흥시지회 윤석경 부지회장은 "정부가 뛰는 집값은 잡았지만 이로 인한 역전세난과 거래절벽 등 부작용으로 인해 시장 경제는 그야말로 얼어붙고 있는 실정" 이라며 "지역별로 정교한 제도 정비와 핀셋 규제로 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 정책이 동반돼야 효과를 키울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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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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