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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은계 호수공원 테니스장 건설…입주민 반발

은계지구 호수공원에 테니스장 건설을 반대하는 입주민들이 17일 오후 시흥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테니스장 건설을 철회 하라” 고 촉구했다.

은계지구 입주민들은 “다수의 주민이 이용해할 호수공원에 테니스장을 건설하는 것은 소수의 동호인들을 위한 것으로 건설 자체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9일에도 테니스장 건설 현장에서 이 같은 내용의 요구를 하며 시위를 벌인 바 있다.

시흥시 등에 따르면 건설중인 테니스장은 “은계지구 택지개발로 기존에 있었던 테니스장 5면이 LH에 수용되었고, 이에 따라 수용된 테니스장을 다시 복원하는 차원으로 호수공원에 3면을 만들려고 했다”는 것이다. 

또 “현재의 테니스장 건설 위치가 상가나 주택과 상당히 이격되어 있고 고속도로등과 인접해 빛이나 소음의 공해가 상대적으로 적다” 며 “조성중인 호수공원 조성계획에도 저촉되지 않는다” 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은계지구 입주민들은 “호수공원 조성계획상 당초 녹지공간이었던 곳에 소수의 동호인을 위한 테니스장을 만들면서 입주민들과 아무런 협의가 없었다.”며 “테니스장 건설은 입주민 전체의 이익과 부합되지 않아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주민들이 테니스장 건설을 반대 하면서 시흥시는 지난 8일 사업 시행자인 LH에 ‘테니스장 공사 중단’을 요청, 현재 공사는 중지된 상태다. 

한편 은계지구 호수공원 테니스장은 테니스코트 3면과 주차장, 휴게실 등으로 계획되어 있고 조성사업비는 LH가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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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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