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주호연 객원기자] 지난 7월 시흥시 신천역 4번 출구 광장에 유니버설 디자인 사업의 일환으로 시계탑 및 휴게공간 벤치가 설치됐다. 시계탑은 4면이 모두 시계로 어디서나 시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시민들과 신천동을 찾는 방문객들의 길 안내에 도움을 주는 심플한 안내 사인이 원거리에도 눈에 띈다. 고풍스러운 감성의 디자인으로 시계 테두리 상단부에는 시흥(SIHEUNG), 하단부에는 신천(SINCHEON)이 표기 돼있어 신천동의 랜드마크로 손색없다. 또한 다양한 이용자들을 고려하여 해로토로 캐릭터가 돋보이는 신천 영문체 디자인의 벤치로 휴게공간이 조성됐다. 지난 29일 신천역 광장에서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안돈의 시의원(국민의힘, 가선거구)을 만나 그간 과정들에 대해 들어봤다. 안 의원은 “이번 시계탑 준공은 더욱 의미 있고 감회가 남다르다”고 했다. 주민들과 함께 논의하고 고민해 이뤄낸 결과라는 것이다. 지난 22년 신천동 주민들은 안돈의 의원에게 신천역세권 환경 개선 및 활성화를 위한 만남을 요청했다. 당시 주민들은 이미 오래전에 죽은 나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는 전동 킥보드와 자전거, 무분별하게 세워놓은 입간판, 잠깐이라도 앉을 곳 없는 공
[시흥타임즈=주호연 객원기자] 시민의 편의를 위한 시설이 오히려 시민을 불편하게 한다. 여기저기 방치된 채 놓여있는 자전거와 오토바이, 공유 킥보드 사이로 시민들이 걷고있다. 24일 경기도 시흥시 신천역 4번 출입구의 모습이다. 지하철역 출입구는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도시의 느낌을 처음으로 접하는 곳이다. 첫인상이 아름답거나 지역의 특성을 느낄수 있도록 매력적이진 않더라도 흉물스럽고 안전하지 못한 현재의 상태는 납득가지 않는다. 『시흥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3장 中 ※ 자전거 주차장의 관리ㆍ운영 ※ ① 자전거 주차장은 해당 자전거 주차장을 설치한 자가 관리ㆍ운영한다. ② 자전거 주차장의 관리자(이하 “관리자”라 한다)는 관련 법령 또는 조례에 따라 선량한 관리자의 의무를 다하여 관리ㆍ운영하여야 한다. ③ 관리자는 자전거 이용자가 자전거 주차장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주차장치 등 자전거 이용시설을 상시 점검하고 보수하여야 한다. ④ 관리자는 자전거 주차장 및 주차된 자전거 등이 도시미관을 해치지 아니하도록 유지ㆍ관리하여야 한다. 시흥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엔 "관리자는 자전거 주차장 및 주차된 자전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