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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인터뷰] 민·관 협치로 재탄생한 '신천역 랜드마크'

안돈의 시흥시의원, 주민들과 소통하며 2년만에 사업 마무리
지저분한 신천역 광장 치우고 시계탑과 벤치 등 조성... 주민 호응 기대이상

[시흥타임즈=주호연 객원기자] 지난 7월 시흥시 신천역 4번 출구 광장에 유니버설 디자인 사업의 일환으로 시계탑 및 휴게공간 벤치가 설치됐다.


시계탑은 4면이 모두 시계로 어디서나 시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시민들과 신천동을 찾는 방문객들의 길 안내에 도움을 주는 심플한 안내 사인이 원거리에도 눈에 띈다.


고풍스러운 감성의 디자인으로 시계 테두리 상단부에는 시흥(SIHEUNG), 하단부에는 신천(SINCHEON)이 표기 돼있어 신천동의 랜드마크로 손색없다.


또한 다양한 이용자들을 고려하여 해로토로 캐릭터가 돋보이는 신천 영문체 디자인의 벤치로 휴게공간이 조성됐다.



지난 29일 신천역 광장에서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안돈의 시의원(국민의힘, 가선거구)을 만나 그간 과정들에 대해 들어봤다. 


안 의원은 “이번 시계탑 준공은 더욱 의미 있고 감회가 남다르다”고 했다. 주민들과 함께 논의하고 고민해 이뤄낸 결과라는 것이다. 


지난 22년 신천동 주민들은 안돈의 의원에게 신천역세권 환경 개선 및 활성화를 위한 만남을 요청했다. 


당시 주민들은 이미 오래전에 죽은 나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는 전동 킥보드와 자전거, 무분별하게 세워놓은 입간판, 잠깐이라도 앉을 곳 없는 공간, 눈에 잘 띄지 않는 시계와 안내 사인물 등 열악한 역세권 환경을 토로하며 신천역 개선을 위한 시계탑 조성을 제안했었다.


안 의원은 그날을 회상하며 “신천동 지역을 상징하는 구조물이 없었는데 주민들이 너무 좋은 아이디어를 내주어 감사했다.”고 했다.


이후 안 의원은 시흥시 경관디자인팀과 논의해 예산 확보를 했지만, 신천역 부지는 국유지로 이레일(주)과 필요한 진행 절차를 거치고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을 가이드라인으로 용역 계획을 세우는데 어려움이 있어 당초보다 시간이 지연이 됐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주민들과 끊임없는 소통으로 2년만에 시계탑 설치를 완료시켰다. 작은 변화지만 원도심 주민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다. 주민들은 "조금이라도 동네가 밝아져서 좋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안 의원은 “이번 계기로 유니버설 디자인이라든가 도시 디자인 중장기 용역 발전으로 원도심을 아름다운 도시로 성장시키는 시발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번 사업에 참여했던 주민대표 A씨는 "소극적인 원도심 개발에 시민의 목소리로 작은 것부터 늦더라도 하나씩 변화를 시도할 수 있어 기뻤고 한걸음에 달려와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준 안돈의 시의원에게도 감사를 표한다" 고 했다.


또 "시계탑이 단순히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만이 아니라 지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불리고 시민들의 배웅과 약속의 장소,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라날 아이들에게는 추억의 장소가 되길 바란다." 덧붙였다. 


그러나 아직도 전동 킥보드와 자전거 문제는 개선이 필요하고 아쉬운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서 A씨는 "원도심 발전을 위해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하나의 목소리를 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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