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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코로나19 우울방지 콘서트 펼친 '미소컴퍼니'

[시흥타임즈=박경애 기자] 지난 6월27일 은행택지 문화거리에서 코로나19극복을 위한 우울방지콘서트가 열렸다. 이 공연은 경기문화재단의 경기도형뉴딜 코로나19예술백신프로젝트 ‘백만원의 기적’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이전 은행택지 문화거리는 버스킹등 소소한 문화예술행위가 자주 있었던 곳으로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많은 은행동 주민들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 넣었던 대표 문화거리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예술단체의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전과 같은 생동감은 찾아 볼 수 없게 되었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다시금 거리에  활력을 주고 시민들에게 문화관람 욕구를 해소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공연을 감상한 한 학생은 "요즘 학교도 못가고 집에서만 혼자 강의를 듣느라 사람들 만날 기회도 너무 없고,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시기였는데 활력을 불어넣어 주신 느낌이었고 위로를 받고 가는 순간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교사 박모씨는 "요즘 실내에서 하는 공연을 보기가 힘든데 이렇게 야외에서 공연을 해주시니까 너무 좋았다" 며 자주 이런 공연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을 전했다.

공연의 주최인 미소컴퍼니 최종환 대표는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삶의 힘든 부분을 해소하고 풀어내었던 문화와 예술의 장이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공연은 시민들에게는 문화관람 욕구해소와 더불어 코로나 19속에서도 안전거리와 행동수칙을 준수하며 공연을 관람하는 연습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주자들에게는 역시 대중과 직접 만나 공감해야 작품에 힘이 생긴다는 확신을 갖게 해준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미소컴퍼니는  시흥시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예술단체로 작곡과 연주, 무대공연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7월 현재 570회의 상설공연을 진행하고 있을 정도로 탄탄한 운영을 해왔다. 


그러나 코로나로 주된 수익활동인 교육,축제,강습,강연들이 대폭 축소되어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작을 바탕으로한 실험적이면서도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는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최대표는 "부지런하고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나라에서는 지금과 같은 시기여서만 그런 것이 아니라 문화예술활동을 사치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내일을 힘차게 살아가기 위한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문화와 예술은 선택의 영역이 아닌 필수의 영역에 들어가 있다" 며 "우리를 알고 함께하는 모든 분들과 그 안에서 공연을 만들어가는 저희까지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공연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몸이 병드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치열하게 살고 있는 지금, 마음이 병드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어떤 방법으로든 공연예술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것이 문화예술인들의 한결같은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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