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국내 최초로 구글에서 오픈소스로 공개한 크로미움 OS를 사용해 클라우드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호스팅 벤처 기업 마이크로 커뮤니케이션이 크로미움 OS를 설치한 중고 노트북 판매 및 활용 지원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지난 9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언택트가 일상화한 상황에서 웹 기반의 서비스 활용을 통한 효과적인 업무 활동 및 학습 활동 지원과 웹 표준 문화 정착에 기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크로미움 OS는 구글이 클라우드 OS 용도로 공개한 크롬 OS의 오픈소스 버전이다. 갤럭시나 벨벳 등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 사용자는 같은 구글 ID를 사용해 노트북에서도 크로미움 OS를 사용할 수 있어 더 효율적인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크롬 웹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크롬 OS 확장 프로그램들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멀티 플랫폼을 이용해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크로미움 OS의 장점이다. 특히 기존의 OS들과 비교했을 때 시스템 구조가 컴퓨터 보안에 더 강하다는 점은 웹 전용 OS인 크로미움 OS의 중요한 핵심이다.
Process Sandboxing과 Root Partition Read Only 등을 적용해 OS 보호 및 데이터 암호화 처리를 다른 OS보다 더 강화했다는 점에서 이러한 시스템 보안 구조는 사용자들의 더 안전한 OS 사용과 신뢰성 높은 데이터 활용을 지원한다. 따라서 이런 구조를 바탕으로 하드디스크 설치, USB 설치, 하드디스크·USB 설치 옵션 중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이 OS의 장점이다.
기존 마이크로 커뮤니케이션에서 크로미움 OS를 서비스한 Every Cloud 호스팅 서비스는 원격 접속의 한계로 음원 청취 및 편집 관련 작업을 하는데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이 한계를 크로미움 OS 설치 노트북으로 모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또 네이버 카페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크로미움 OS 활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크로미움 OS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불편한 점들이 대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크로미움 OS 설치 노트북 구매 고객은 1년간의 전화 AS가 지원 제공되며 Every Cloud 호스팅 서비스 사용 고객도 계약 기간에 맞춰 전화 AS 지원을 제공한다.
이슬기 마이크로 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중고 노트북에 크로미움 OS를 설치해 판매하는 서비스에 우려를 나타내는 예비 고객들을 위해 5가지를 약속했다.
1. 중고 노트북 구매 시 반드시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AS를 받은 뒤 해당 영수증을 포함해 고객에게 전달 또는 발송해 수령할 때 확인이 가능하게 한다.
2. 출고되는 중고 하드디스크는 어떤 경우라도 공인된 특수 프로그램을 이용해 덮어쓰기를 할 것이며 반드시 7번 이상을 덮어쓰기 처리를 해 고객 노트북에 설치돼 출고되도록 한다.
3. 고객의 고의적인 부주의가 아닌 노트북 고장이 발생할 경우 감가상각을 고려해 고객 협조 아래 처리 뒤 비슷한 사양대의 다른 제품을 제공한다.
4. 사명인 ‘마이크로 커뮤니케이션’처럼 고객 제안에 항상 귀를 기울이기 위해 원하는 하드웨어 사양과 소프트웨어에 알맞게 최적화해 노트북을 판매한다.
5. 고객에게 제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 용도와 하드웨어 사양 및 특징, 소프트웨어 구조 및 활용 방법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며 서비스 품질 업그레이드를 위한 연구 개발에도 꾸준히 투자한다. 또 웹 표준 문화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스타트업 발굴 및 서비스 개발에도 적극 협력한다.
이슬기 마이크로 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이번 서비스에 대해 “초·중등 교육 목적의 노트북 구매나 고객 상담 업무가 많은 서비스 업종 및 외부 커뮤니케이션이 잦은 업종,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비용 등에 부담을 느끼는 기업 등에서 활용하면 효율성이 더 향상될 수 있다”며 “여기에 랜섬웨어, 악성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보호되는 시스템 보안 구조와 빠르고 간단한 OS 관리 시스템은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로미움 OS 설치 노트북 판매는 맞춤형 제작 서비스의 특성상 인터넷 쇼핑몰 방식의 판매가 불가능하다. 이에 에브리 클라우드 네이버 카페와 카카오톡 에브리 클라우드 채널 및 휴대전화 문자로만 주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