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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시흥시, 수돗물에서 유충 발견…모든 가능성 열고 정밀조사

16일 오전 하상동 아파트 유충 발견 신고

[시흥타임즈=박소영 기자] 최근 인천 서구, 강화도 등에 이어 시흥시 하상동 A아파트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6일 오전 시흥시 맑은물사업소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에 거주 중인 주민B (48)씨가 “아침에 중학생 아들이 세수하기 위해 세면대에서 수돗물을 틀었는데 5㎜ 크기의 유충이 꿈틀거리는 게 보였다”며 신고가 접수돼 시가 현장 조사에 나섰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은 시흥시 맑은물사업소는 즉시 해당 아파트 다른 주민들을 대상으로 유충이 더 발견됐는지, 왜 나왔는지 등 원인 조사에 나섰다. 맑은물사업소는 “현재까지 이곳 주민들로부터 추가로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시흥시 상수도과 관계자는 “연성정수장은 활성탄을 사용하지 않는 구조로 현재 설치 공사중”이라며, “아파트에 공급되는 물이나 저수조, 가옥의 수도꼭지 등에 문제 있을 가능성이 많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성정수장은 관내 능곡, 연성, 정왕본동, 정왕4동, 월곶, 장곡동일대, 거모동, 배곧신도시(한라@ 일원 제외), 목감동에 급수되고 있다. 


관련하여 시흥시는 이날 임병택 시흥시장 주재로 긴급 대응 회의를 열고 수돗물 유충 발생 현황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현재 해당 가옥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연성정수장 급수구역 내 4개 배수지와 공동주택의 공급수, 저수조 및 수도꼭지 등 총 66개소에 대한 긴급 수질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현재까지 시에 접수된 수돗물 유충 발견 관련 제보 민원은 1건이며, 시는 원인 파악과 함께 추가적인 조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먼저 하상동으로 공급하는 급수관로를 당초 연성정수장 라인에서 노온정수장 라인으로 변경을 준비하고 있으며, 추가 유충 발생 시 수계를 전환해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시흥시에 상수를 공급하는 3개 정수장에 수돗물 소독강화 등 적정관리를 추진하고, 관내 배수지 및 18개 동 공동주택 등 총 82개소에 대한 긴급 수질검사를 시행한다. 더불어 활성탄 여과지를 운영 중인 시흥정수장과 해당 급수지역에 대한 특별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장은 “연성정수장, 연성정수장에서 물을 공급하는 배수지, 아파트 저수조, 해당 가구 수도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민간 전문가 등을 투입해 정밀 조사 후 원인과 대응 방안을 시민께 신속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관내 정수장 수돗물 수질검사는 매 달 진행되고 있으며 연성정수장은 지난 5월에 마지막으로 시행됐다.


관련기사: 임병택 시흥시장, 연성정수장 긴급 점검

http://www.shtimes.kr/news/article.html?no=1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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