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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874억 원 규모 국토교통부 R&D과제 중단 … 228억은 ‘먹튀’

[시흥타임즈] 최근 6년간 874억 규모의 국토교통부 R&D과제가 중단되어 수백억 대 혈세가 낭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문정복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시흥갑)이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9월월 현재까지 총 19건의 국토부 R&D과제가 조기 중단된 것으로 드러났다. 

R&D과제의 중간평가에 따라 지원이 부적절하다고 판단되거나 연구기관의 자진포기, 협약해약 등의 이유로 당초 수행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경우 조기중단 된다. 특히 재무악화, 과제이해도 부족, 경제성 없음, 중복과제 등 참여기관들의 무책임한 행태가 만연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조기 중단된 R&D과제들의 총 연구비 규모는 874억5,800만원에 달했으며, 실제 투입된 금액 326억2,900만원 중 환수액은 30.3%인 98억8,300만원에 그쳤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A대학이 참여한 ‘글로벌 항공데이터 종합관리망 기술개발’ 과제는 이미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이 존재해 사실상 연구개발이 필요 없었던 것으로, 투입된 연구비는 22억 원 중 환수된 연구비는 7,900만원에 그쳤다.

문정복 의원은 “이는 진흥원이 연구 참여기관의 예산 부정사용이나 과제수행의 필요성을 사전에 충분히 검토하지 않아 예산이 낭비된 사례”라며, “향후 연구참여 제한 등의 사후적 조치는 물론, 연구의 기획단계에서 부터 철처한 심사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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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배우는 서양미술사 ‘미술관에 간 고양이’ [시흥타임즈] 시흥시 능곡도서관이 오는 5월 2일에 지역 예술단체 ‘시흥 아트포럼(지역의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문화정책연구 및 제언을 위한 예술인 단체)’과 협업해 ‘미술관에 간 고양이’ 강좌를 운영한다. 이는 시민들의 문화 예술적 소양을 향상하고, 지역의 문화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염상욱 조각가는 이번 강좌를 통해 패러디한 서양미술사의 대표작을 보여주며 작품에 얽힌 재미있는 일화를 공유한다. 특히 고대미술부터 르네상스 미술, 바로크미술과 신고전주의 미술, 인상주의와 후기 인상주의, 20세기 미술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서양미술사를 다뤄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시대의 미술을 즐겁고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양미술사 관련 도서의 책 큐레이션도 능곡도서관에서 전시돼 시민들의 미술에 대한 문화 예술적 관심과 흥미를 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능곡도서관은 예술 특화도서관으로써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예술 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시흥시 도서관 누리집(https://lib.siheung.go.kr/)에서 선착순으로 할 수 있고, 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도서관 누리집의 참여 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