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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예타 순위 조정된 제2경인선…시민들, “차질없이 진행 되길”

문정복 국회의원, “선행조건인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구로차량기지 이전에 주력”

[시흥타임즈] 인천 청학에서 시흥 신천역(서해선)과 은계, 부천 옥길을 경유해 구로차량기지까지 연결되는 총 길이 35.2km의 제2경인선 조성사업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최근 구로 차량기지 이전을 재검토하기 위해 현재 진행중이던 제2경인선 예비타당성 조사의 '순위 조정'을 기재부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로차량기지의 광명 이전은 제2경인선 사업의 선행조건인데, 광명시의 반대로 난항을 겪으면서 사업비가 당초보다 증가됐고 타당성 조사를 다시 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 타당성 재조사 이후 제2경인선 예타를 재개해야 함에 따라 지연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러나 앞서 실시된 제2경인선 사전타당성 조사에서는 비용대비편익비율(B/C) 값이 1.1로 나와 경제성이 이미 입증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의 타당성 재조사라는 암초에 걸리자 빠른 추진을 기다렸던 은계지구를 비롯한 인근 입주민들은 다소 실망하는 분위기다.

30일 은계지구 입주민 A씨는 “제2경인선 예타가 거의 확정적이라는 소문이 작년부터 돌아 기대감이 컸었는데 갑작스런 지연으로 난감하다” 며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부처가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2경인선의 경우 또다른 선행조건인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채 예타가 서둘러 진행된 측면이 있어 예타 통과만으론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노선이 우선 반영 되고 차량기지 이전과 예타 통과 등이 함께 발 맞춰 진행돼야 건설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관련하여 지역 정치권은 사업이 차질없이 본 궤도로 오르게 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해당 지역구 문정복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갑)은 지난 28일 은계지구 입주민들과 줌(ZOOM)을 통한 화상 간담회를 갖고 “제2경인선은 올해 상반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해당 부처인 국토부와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진행 중” 이라고 말했다. 

문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차량기지 이전 관련, 광명과의 문제 해결도 "긍정적" 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시흥시도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및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수립 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과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에 제2경인선과 인천2호선 연장선 등을 신청하고 반영을 건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구로차량기지 이전 재조사로 예타 순위 조정이라는 암초에 걸린 제2경인선이 선행돼야 할 다방면의 문제를  통합적으로 해결하고 본 궤도에 언제쯤 안착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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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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