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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어려운 이웃에 도움 되고파”, 이름 없는 기부 행렬

[시흥타임즈] 지난달 군자동에서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쌀 18포를 기부한데 이어, 이달 4일에는 매화동에서 익명의 기부자가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복숭아 20박스를 기부해 지역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5일 시흥시 매화동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 4일 신분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노부부가 “형편이 어려운 분들에게 전해 달라”는 말만 남기고 직접 실어온 복숭아 20박스를 트럭에서 내려 놓고 황급히 사라졌다.

복숭아를 놓고 떠난 노부부는 지역에서 과수원을 하는 인물들로 추정되지만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달 군자동에 쌀을 놓고 간 기부자 역시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기부였다. 군자동의 익명 기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동일인인지 파악 되진 않았지만 지난해 12월에도 쌀 50포를 군자동행정복지센터에 익명으로 기부했고, 때마다 이와 같은 기부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기부자들이 기부한 물품은 어려운 취약계층 등에 전달된다. 

남택원 매화동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식생활과 영양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 꼭 필요한 가구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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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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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소송 공개변론 시작에 헌법재판소와 함께 국회도 주목 [시흥타임즈] 정부의 기후대응 계획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헌법재판소의 공개변론이 헌법소원 제기 4년 1개월만에 열리면서 그간의 진행과정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3월 청소년기후행동 소속 활동가 19명이 이른바 ‘청소년 기후소송’을 제기한 것을 시작으로 유사 소송이 이어졌고, 헌재는 이 소송에 더해 △2021년 시민기후소송 △2022년 아기기후소송 △2023년 제1차 탄소중립기본계획 헌법소원 등 다른 기후소송 3건을 모두 병합해 지난 23일 진행했다. 헌법재판소가 4년 여만에 공개변론을 진행하면서 아시아 최초의 기후소송 공개변론으로 주목받게 되었는데, 그 배경으로 지난 해 국회 국정감사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수원시갑, 더불어민주당)은 2023년 10월 16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헌재가 기후소송과 관련해 소극적인 면을 보이고 있다”면서 “(기후소송이 제기된 지) 3년 7개월 지났는데도 아직 (소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확인이 안 된다”며 “헌재에서 3년이 넘은 이 사건에 대해 공개심리를 하든 결론을 내든 할 때가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종문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공감하며 “늦지 않게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