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획/특집

"시흥시 정보 한눈에"…'스마트 시정' 시스템

[시흥타임즈] 시흥시에서 청소년이 가장 많이 사는 동네는 어디일까? 도시계획과 토지이용은 또 어떨까? 혼자서 산재한 데이터를 일일이 찾아 파악해보는 일은 어렵고 지루하다. 

관련하여 시흥시가 좀 더 쉽고 편하게 다양한 자료를 한번에 찾아 볼 수 있도록 개방한 시스템이 있어 소개한다. 

시흥시는 올 초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 서비스를 위해 공무원에게만 제공했던 스마트 시정 지원시스템을 대 시민 서비스로 전환해 지난 10월 1일부터 재공개했다.

스마트 시정 지원시스템은 각 부서에 산재된 데이터를 수집해 시민에게 서비스함으로써 시정을 한눈에 파악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시스템엔 미래도시비전과 민원 분석, 공약&지시사항, 인구, 일자리, 시정지표, 부동산, 교통사고&화재, 대기&악취, 공유박스, 통계지리정보 등 데이터에 기반한 각종 통계자료를 분석해 차트나 그래프로 제공하고, 여론동향 및 SNS 등 실시간 도시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스마트 시정 시스템으로 본 ‘시흥시’

동별 인구수는 신도시가 입주한 은행동이 5만6,305명으로 1위다. 2위는 대야동으로 4만4,995명, 3위는 목감동 4만2,235명, 4위는 신천동 3만6,204명, 5위는 최근 2개동으로 분동 된 배곧 1동으로 3만5,688명 순으로 나타났다.

동별 인구대비 0~14세까지 소아청소년 비율은 배곧 35%, 은행 33%, 목감 32% 순이고, 15~29세 청년 비율은 배곧>은행>대야 순이었다. 60~99세까지 노년층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은 구도심 지역인 대야>신천>은행>목감으로 집계됐다. 

1인 가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정왕본동(9,864명)과 정왕1동(8,364명)이 압도적이었고, 대야동(6,518명), 신천동(6,453명), 배곧2동(6,317명)이 뒤를 이었다. 

이혼과 사망은 신천동과 군자동이, 출생은 배곧과 목감, 은행동이 높았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신천동>목감동>능곡동 순으로 많았고, 반려동물은 정왕동과 배곧동(1만,123마리)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흥시 전체 주택 16만4,260가구 중 78%인 12만9,151가구는 아파트였고, 다세대주택은 2만4,821가구였다.

또 전체 토지 중 임야가 29%로 면적이 가장 넓었고, 다음이 농지 27%, 도로 15%, 대지 13% 순이었다.

더불어 체육시설 중 가장 많은 것은 당구장으로 199개나 됐고 체육도장 175개, 골프연습장도 100개로 뒤를 이었다. 

관광객이 많이 찾은 곳은 오이도, 갯골, 소래산이 꼽혔다. 

민원이 가장 많은 분야는 교통 관련 민원으로 10월 기준 3,990건이 발생했는데 이중 대부분은 불법 주정차에 대한 것으로 3,122건이나 됐다. 

이처럼 시민이라면 누구나 ‘시흥시 스마트 시정 지원시스템(smart.siheung.go.kr)’을 통해  쉽고 편하게 시흥시 전체 현황을 파악해볼 수 있다.

아울러 K-골든코스트와 도시인프라, 문화관광, 도시계획, 고용률 등 산재 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데이터 공유 및 개방을 통한 시민 편익이 증대됐다.

시흥시는 맞춤형 교통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LX와 함께 협업해 올해 안에 구축하고, 이후 스마트 시정지원 시스템과 연계해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웹 반응형 모바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민 접근성을 높이고 빅 데이터와 4차 산업혁명 신기술 시대의 흐름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예정이다.

배너
배너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우동완 기자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뛰겠습니다.



배너


미디어

더보기
기후소송 공개변론 시작에 헌법재판소와 함께 국회도 주목 [시흥타임즈] 정부의 기후대응 계획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헌법재판소의 공개변론이 헌법소원 제기 4년 1개월만에 열리면서 그간의 진행과정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3월 청소년기후행동 소속 활동가 19명이 이른바 ‘청소년 기후소송’을 제기한 것을 시작으로 유사 소송이 이어졌고, 헌재는 이 소송에 더해 △2021년 시민기후소송 △2022년 아기기후소송 △2023년 제1차 탄소중립기본계획 헌법소원 등 다른 기후소송 3건을 모두 병합해 지난 23일 진행했다. 헌법재판소가 4년 여만에 공개변론을 진행하면서 아시아 최초의 기후소송 공개변론으로 주목받게 되었는데, 그 배경으로 지난 해 국회 국정감사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수원시갑, 더불어민주당)은 2023년 10월 16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헌재가 기후소송과 관련해 소극적인 면을 보이고 있다”면서 “(기후소송이 제기된 지) 3년 7개월 지났는데도 아직 (소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확인이 안 된다”며 “헌재에서 3년이 넘은 이 사건에 대해 공개심리를 하든 결론을 내든 할 때가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종문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공감하며 “늦지 않게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