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홍성인 기자) 새누리 경기도당에서 지난 12일 백원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이에 대한 반박의견을 제시했다.
23일 백원우 후보측은 새누리 경기도당에서 고발한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며 각 사안별로 요목조목 반박했다.
먼저 목감, 장현, 은계택지개발사업 유치가 허위이며 오히려 보금자리사업을 적극 반대했다는 내용에 대해 “백 후보가 국회의원 재직기간인 2005년부터 2009년 사이에 지구가 지정됐다”면서 “2004년부터 2007년 말까지는 당시 여당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건설교통부장관과 긴밀히 협의해 택지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당시 지역주민과의 간담회, 공청회 등을 실시했고, 언론사 기사 등도 당시의 활동상을 잘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당시 국민임대주택건설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여러 건의 법안에 공동발의자로 함께 참여하면서 주택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부수법안들을 발의했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의 신안산선과 소사원시선 복선전철 사업에 대해서는 국회속기록에 임기 8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언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내용에 대해서는 “2004년 6월 14일 건설교통부가 부천소사~안산원시 복선전철 기본계획을 수립해 고시했고, 2007년 12월 시설사업기본계획이 고시되고, 2008년 9월 대우건설 컨소시엄(현 이레일(주))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2010년 12월 21일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을 체결해 현재까지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기본계획 수립 및 고시, 실시협약 체결 및 공사진행이 모두 백원우 예비후보가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던 기간에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 후보측은 “당시 보도된 언론사 기사 내용만 보더라도 소사원시 복선전철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이야기하며, “모든 내용은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의정활동 기간 동안 이뤄낸 성과”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