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8.7℃
  • 흐림강릉 15.0℃
  • 맑음서울 20.3℃
  • 구름조금대전 22.5℃
  • 구름많음대구 25.9℃
  • 구름조금울산 17.6℃
  • 맑음광주 24.1℃
  • 구름조금부산 19.2℃
  • 구름조금고창 ℃
  • 구름조금제주 22.2℃
  • 맑음강화 15.2℃
  • 구름조금보은 22.3℃
  • 구름조금금산 22.2℃
  • 맑음강진군 23.9℃
  • 구름조금경주시 17.7℃
  • 구름조금거제 21.0℃
기상청 제공
배너

함진규 의원, "엉터리 예측으로 고속도로 만들었다"

예측대비 실측 교통량 평균 60%에 머물러
예측보다 교통량 많은 구간은 단 1곳에 불과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양평구간 예측치의 14%

(시흥타임즈=우동완 기자) 2000년 이후 개통된 13개 고속도로 23개 구간이 엉터리 교통량 예측자료를 바탕으로 건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함진규 의원(새누리당ㆍ시흥갑)은 “타당성조사 당시의 예측 대비 실측 교통량이 평균 60% 수준에 머물고 있고, 예측치보다 교통량이 상회하는 구간은 단 1곳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한 노선에 따라서 14%에서부터 129%까지 매우 다양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어 오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12년 개통한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양평구간의 경우 예측교통량은 일평균 6만2천대였으나 실제는 실측 교통량은 하루 8,985대로 예측치의 14%에 그치고 있으며 시간당 평균 374대의 교통량을 위해 5,600억원의 공사비를 쏟아부은 셈이다.

또한 2조2천9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12년 개통한 남해안고속도로 영암~순천구간의 경우 예측교통량은 일평균 3만9천여대였으나 실측교통량은 예측치의 29% 수준인 1만2천여대에 불과했다.

1조3천억원을 들여 2007년 개통한 익산~포항간 고속도로 익산~장수 구간도 25% 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통행료수입은 총 3조6천725억원으로 전체 영업수입 4조908억원의 89.7%를 차지하고 있어 통행량 산정이 경영계획수립에 기초가 됨에도 불구하고 매우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함진규의원은 “최소 수천억 원에서 수조 원이 소요되는 고속도로 건설이 엉텅리 교통량을 근거로 이뤄지는 것은 결국 국가예산의 낭비”라며 “향후 정교한 통행량 예측모형 구축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

더보기
시흥산진원-킨텍스, 중소벤처기업 해외 진출 활성화 '맞손' [시흥타임즈] 시흥산업진흥원이 20일 킨텍스와 손 잡고 시흥시 소재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 및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킨텍스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시흥산업진흥원 유병욱 원장과 킨텍스 이재율 대표 이사를 비롯해 시흥시소상공인연합회 조성기 회장, 시흥시소부장경영인협회 김진대 회장, 시흥시기업인협회 이명열 회장, 스마트허브여성경영자협의회 변화순 회장, 시흥시기계제조협회 한형철 회장, 경기도수출기업협회 조요한 사무총장,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김경환 사무 총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 자리에서 △시흥시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중소벤처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투자 및 국내외 마케팅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시흥시 관내 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킨텍스가 개최하는 국내 및 해외 주관 전시회 참가 및 시흥시 특화 참가 프로그램 지원, △전시회와 연계된 다양한 부대행사 및 프로그램(수출상담회 및 컨퍼런스 등) 추진을 통한 관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 매칭 및 참가업체의 현지 진출과 안정화 지원 등 시흥시 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10월 진흥원은 킨텍스와 손잡고 시흥시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