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우동완 기자) 시흥스마트허브로 향하는 서해안로가 만성적 교통체증으로 심각한 교통난을 유발하고 있는 가운데 배곧신도시로 우회하는 도로가 임시개통 돼 출퇴근시간대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시흥시는 그 동안 심각한 정체에 시달리던 서해안로 월곶삼거리에서 옥구공원 구간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배곧신도시 우회도로인 해송십리로(정왕배수문~덕섬) 5.9㎞를 지난해 12월 말 임시개통 했다고 15일 밝혔다.
임시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신천·대야권역에서 시흥스마트허브까지 1시간가량 소요되던 출근시간이 30분 이내로 단축되는 등 서해안로 상습정체가 상당부분 해소된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
또 8월 시작되는 배곧신도시 B4블록(골드클래스) 입주에 대비해 6월 정왕IC 1차로를 확장하고 9월에는 해송십리로를 완전 개통한다.
2017년엔 호반베르디움 2차 등 배곧신도시 입주가 본격화 됨에 따라 기존도로를 확포장하고 신규도로를 신설하여 정왕권역의 교통량을 분산한다는 계획이다.
관련하여 내년 6월까지 봉화로에 대한 도로확포장(4~6차로) 공사가 완료 된다.
더불어 2019년까지 서해안로 우회도로 신설, 월곶 해안도로 확충, 봉화로 2차구간 확장, 서해안로 2개노선 확장(정왕고가~옥구고가, 월곶삼거리~신천IC) 등 연차별 노선도 확충할 예정이다.
시는 배곧신도시 전체 사업비의 약 25%인 5천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으로 정왕권역 통과 교통량 분산을 통해 상습 지정체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흥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서해안로를 이용한 출퇴근 불편해소를 위해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른 도로 신설·확충을 적기에 완료함으로서 배곧신도시 도시개발로 인한 초기 문제점으로 계속해서 지적되어 오던 서해안로 상습 지정체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흥시민과 시정발전을 위해 1천여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시흥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