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우동완 기자) 시흥시민축구단이 지난 27일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 의정부를 상대로 한 '2016 K3 16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이겨 승리를 거머줬다.
올 시즌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FC 의정부를 상대로 손 쉬운 승리를 예상했으나, 홈에서 FC 의정부의 저항도 만만히 않았다.
전반 27분 FC 의정부 티아고 선수의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0-1로 전반전을 마쳤다.
시흥시민축구단은 후반 24분 김능현 선수의 재치 있는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후반 30분 송준환 선수의 그림 같은 중거리 슛으로 2-1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날카로운 공격을 선 보였으나, 추가 골은 터지지 않았다.
시흥시민축구단은 이 경기 승리로 인해 승점 23점을 기록하여 12위를 지켰다.
내년 시즌부터 적용되는 승강제가 도입되어 12위 안에 랭크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시흥시민축구단 입장에서는 앞으로의 경기가 보다 더 중요해졌다.
9월 3일 홈에서 부여FC, 9월 10일 원정에서 이천시민축구단, 마지막 경기는 9월 24일 원정에서 경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올 시즌 경기를 마무리하게 된다.
특히, 이천시민축구단과 경주시민축구단은 각각 7위와 11위에 위치하고 있어 시흥시민축구단과 함께 승강을 다투는 마지막 혈전이 예상된다.
올 시즌 신생팀으로 새롭게 참가한 시흥시민축구단은 어느덧 마지막 홈 경기를 준비 중에 있다.
시민축단은 마지막 홈 경기를 시민들과 함께 마무리하고자 다양한 것을 준비했다.
우선 무료 입장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부담 없이 관람하실 수 있게 하였고, 시흥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데아 공연’과 많은 경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