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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이웃과 함께하니 외롭지 않아요"… 대야동 마을 공유공간 '담쟁이'

어르신 맞춤 프로그램 '호응'

[시흥타임즈] “예전에는 명절에 자녀들이 다녀간 뒤 다시 혼자 집에 있게 되면 꽤 울적했는데, 이제는 담쟁이에서 이웃도 만나고 담소를 나누면서 활동할 수 있어 삶에 활력이 돈다” 

작년부터 대야ㆍ신천행정복지센터의 공유공간 '담쟁이'에서 펼쳐진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의 말이다. 

대야ㆍ신천행정복지센터는 지역의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어르신 맞춤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주민들의 건강하고 지속적인 공동체 형성과 활성화를 돕고 있다.

올해는 정기 강좌를 비롯해 여러 특강을 풍성하게 계획하면서 기존 참여자와 신규 참여자 간의 교류를 확대하고, 마을 공유공간을 중심으로 ‘담쟁이 활동가’를 구성한 뒤 구성원의 지식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촉진할 계획이다.

지난 2일 ‘담쟁이’에서 열린 어르신들과 함께 ‘설맞이 복주머니 만들기’ 특강은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프로그램에 등록한 한 어르신은 “덕분에 올해는 손주들에게 멋진 복주머니 봉투에 세뱃돈을 줄 수 있어 기쁘다. 하루빨리 설날이 왔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담쟁이에 방문할 뜻을 보였다.

정호기 대야ㆍ신천행정복지센터장은 “설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화기애애한 시간을 드려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끼리 모여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해 홀로 명절을 보내는 이웃이 없도록 더욱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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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금 느리고 조금 불편할 뿐이다’ 시각장애인 문광만의 장애극복수기 발간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지난 4일 시청 늠내홀에서 ‘장애인식개선 에세이 발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정태곤 사단법인 경기도 시각장애인연합회장 및 시군 지회장, 시흥시 장애인단체(시설)장, 시청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에 발간된 장애인식 개선 에세이 ‘나는 조금 느리고 조금 불편할 뿐이다’는 후천적 시각장애를 입은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시흥시지회 문광만 회장이 누리소통망(SN)S에 게시된 글을 엮은 것이다. 이 책은 장애 극복, 시각장애인들의 재활치료에 헌신하는 일상, 장애인 당사자의 정책 제안 등을 담고 있으며, 전국 각 시군구와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배포되고 관내 도서관에 비치돼 시민들의 장애인식 개선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시는 2023년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가 발표한 장애공감도시로 선정된 후 장애인식 개선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학생, 회사, 복지시설, 지역사회 등 대상자별 맞춤형 프로그램 및 사업을 진행하는 ‘장애인 인권 증진 프로그램 사업’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번 장애인식 개선 에세이 발간으로 장애공감도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