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공연은 시흥 출신 문학의 대부인 고(故) 추보 박영만 선생을 추모하고, 그의 업적을 기리고자 기획됐다. 추보 박영만(1932~2023) 선생은 시, 수필, 소설, 평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로, 시흥시에서 많은 후진을 양성하며, 중국 연변작가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민간 외교관 역할도 수행했던 인물이다.
시흥챔버오케스트라는 2005년 이래로 추보 선생의 작품에 스며있는 애국애족, 애향, 평화, 충효, 윤리 등 작가의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한 가곡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제1회 추보가곡제에서도 시흥시의 지원으로 ‘생매산아 생매산아’, ‘시흥의 아침해’, ‘아, 이젠 알겠네’ 등 10여 곡의 추보 선생 가곡과 낭송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관련 문의는 시흥챔버오케스트라(031-311-5258)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