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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시민 신뢰 회복"... 시흥시, 하수관로 정비 '소통 거버넌스' 발족

시민 단체 형사 고발 사건은 현재 수사 중

[시흥타임즈] 지난 2월 시민 단체가 시흥시 신천, 대야, 은행동 일대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에 대해 부실 시공 의혹 등으로 형사 고발한  이후 시흥시가 이와 관련한 전수조사와 거버넌스 구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관련기사: 시흥시, 하수관로 BTL 전수조사… 박승삼 부시장, “시민께 사과”]

시는 지난 4월 30일, 연성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시흥YMCA 관계자,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과 관련 부서 공무원, 상하수도 전문가 등과 함께 거버넌스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5년도 하수관로 정비 BTL사업 관련 민원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지난 3월부터 실시한 민관공동조사단 조사 결과 및 조치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소통 거버넌스의 역할과 향후 운영 방향 등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시는 신천, 대야, 은행동 지역의 하수처리 효율을 높이고,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하수관로 정비 민자사업(BTL)을 추진했으나, 준공 이후 하수 역류, 맨홀 주변부 도로 침하 등 많은 민원이 발생해 왔다. 

이에 시는 민원 발생 원인을 정확히 밝히고,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현재 시 주도 전수조사와 민관공동조사단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4월에는 별도 전담팀(TF)을 구성하고, 헬프데스크를 운영하며 적극 대응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이번 소통 거버넌스를 통해 단순한 민원 처리를 넘어, 시민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월 1회 정기회의 개최로 조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실질적인 조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흥 YMCA 관계자는 “소통 거버넌스가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민 참여와 소통을 보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은 “시민께 민원 조사 과정과 결과를 정확히 알려드리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과정을 시민과 공유하고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시민 단체가 경찰에 접수한 하수관로 관련 고발 사건은 4월 고발인 조사 등을 거치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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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배경아동 지원 성과와 향후 과제" [시흥타임즈]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지난 9월 29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 개소 5주년 기념 세미나’를 열고, 이주배경아동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세미나는 ‘이주배경아동 지원사업이 아동의 성장환경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임병택 시흥시장, 김병산 시흥시교육지원청 교육국장을 비롯해 학계 전문가, 행정 관계자, 교사, 아동 등 11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박현선 교수(세종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센터 프로그램이 아동 발달에 미친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했고, 이어 노연희 교수(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이주배경아동 지원사업이 지역사회에 가져온 사회적 임팩트를 제시했다. 토론은 양경은 교수(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장주영(이민정책연구원 정책연구실장) △박용주(시흥시청 외국인주민과 과장) △이은경(광명광덕초 교장) △이춘양(이음교육 원장) △이민제(배곧초 아동)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와 당사자 의견을 함께 나눴다.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확인된 성과와 과제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아동이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