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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신년사] 박춘호 시흥시의회 의장

존경하는 시흥시민 여러분!
쉼 없이 달려온 2020년 한 해가 지나고 희망찬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소망하는 모든 일 성취하시길 바라며 기쁨으로 가득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 2020년은 유난히 힘들었던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과거에도 수차례 위기를 극복해왔고, 그만큼 더 굳건해질 수 있었습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일상 속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힘을 모아주고 계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충고, 질책, 비평, 칭찬 모두 좋습니다. 우리 시흥시의회가 방향을 잃지 않고 바른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시민의 목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촘촘히 살피며 시민의 오늘이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시흥시의회가 되겠습니다.

지난 해 우리 시의원들은 개정이 필요하거나 지역 발전, 시민의 삶의 질 개선에 필요한 조례를 제정하며 활발한 입법 활동을 전개해왔습니다.

또한 정당, 지역구에 관계없이 모든 시의원들이 각종 현안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간담회, 토론회 등을 개최하며 시민과의 밀접한 소통, 교류에 앞장서왔습니다. 이로써 우리 의회는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방의회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우리 시는 인구 50만 대도시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만큼 빠른 속도로 성장을 거듭하는 곳이 바로 우리 시흥입니다. 인구 50만을 넘을 경우 우리 시의 위상과 재정 확대에 긍정적인 변화가 생길 것입니다. 그렇기에 1천 5백여 명의 시흥시 공직자들과 시민 모두의 자발적인 노력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모든 의사결정의 과정에는 늘 ‘시민’이 중심에 있어야 합니다. 시흥시의회 또한 시민이 공감하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이 펼쳐질 수 있도록 시민의 편에서 시 행정을 견제하고, 감시하며 우리 시의 성장을 이끌어가겠습니다.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쳐 있습니다. 지금은 지난 시간을 떠올리며 아쉬워하기보다 긍정의 에너지를 나누며 희망찬 내일을 향해 전진해야할 때입니다.

척박한 땅에서도 씨앗이 움트고 새싹이 자라나듯, 서로 힘과 용기를 주어 우리 가슴 속 희망의 꽃이 따스한 볕을 받으며 튼튼하게 자라날 수 있길 바랍니다. 

2021년 시흥시의회는 보다 성숙한 의회, 소통하는 의회, 화합하는 의회의 모습으로 시민 곁에 함께 하겠습니다. 건강한 한 해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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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소송 공개변론 시작에 헌법재판소와 함께 국회도 주목 [시흥타임즈] 정부의 기후대응 계획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헌법재판소의 공개변론이 헌법소원 제기 4년 1개월만에 열리면서 그간의 진행과정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3월 청소년기후행동 소속 활동가 19명이 이른바 ‘청소년 기후소송’을 제기한 것을 시작으로 유사 소송이 이어졌고, 헌재는 이 소송에 더해 △2021년 시민기후소송 △2022년 아기기후소송 △2023년 제1차 탄소중립기본계획 헌법소원 등 다른 기후소송 3건을 모두 병합해 지난 23일 진행했다. 헌법재판소가 4년 여만에 공개변론을 진행하면서 아시아 최초의 기후소송 공개변론으로 주목받게 되었는데, 그 배경으로 지난 해 국회 국정감사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수원시갑, 더불어민주당)은 2023년 10월 16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헌재가 기후소송과 관련해 소극적인 면을 보이고 있다”면서 “(기후소송이 제기된 지) 3년 7개월 지났는데도 아직 (소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확인이 안 된다”며 “헌재에서 3년이 넘은 이 사건에 대해 공개심리를 하든 결론을 내든 할 때가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종문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공감하며 “늦지 않게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