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경기도전문상담교육연구회와 한국임상모래놀이치료학회의 공동학술 대회가 오는 16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전문상담교사(전문상담사 2명포함) 11인의 모래놀이치료 경험에 대한 자문화기술 연구에 대한 발표와 학교상담에서의 모래놀이치료 적용 방법에 대한 주제 발표로 구성되어 진다.
본 학술대회는 전문상담교사와 전문상담사들이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상담전문성 향상에 대한 바람과 공교육 기관에서 상담자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모임에서부터 시작되었다.
2019년도부터 한국임상모래놀이치료학회와 교육 연계를 통하여 모래놀이치료 세미나, 집단 슈퍼비전, 꿈 분석, 상징 페이퍼 작성 등 전문적 수련 과정을 이수하였다.
연구회 모래놀이치료분과모임을 통해 참여한 전문상담교사와 전문상담사들은 모래놀이상담사 1, 2급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이를 통해 위(Wee)센터, 위(Wee)클래스 내에 모래 놀이치료실 환경을 구축하여 학생들에게 전문성 있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2년여간의 수련 과정을 통한 모래놀이치료 전문성을 학생들을 위해 실제로 적용하였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느낀 종합적인 경험과 사례를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부정민 외 전문가의‘학교상담을 위한 분석심리학적 집단 모래놀이치료 프로그램 소개 및 운영’, 장미경교수의‘학교상담 구조화와 부모 상담’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이 함께 운영되며. 특히 한국교육개발원 학교상담 자료개발에 참여한 모래놀이치료연구팀의 개발매뉴얼도 소개될 예정이다.
공동학술대회를 통해 전문상담교사, 전문상담사들의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장이자 모래놀이치료를 학교상담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논의가 심도있게 이루어 질 예정이다. 학술대회 신청은 한국임상모래놀이치료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한국임상모래놀이치료학회 장미경교수(남서울대 아동복지학과)는 “금번 학술대회를 통하여 아동‧청소년의 발달에 있어서 놀이가 가지는 깊은 의미를 이해하고, 학교 상담 장면에서 모래놀이치료의 학술적 초석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경기도전문상담교육연구회 모래놀이치료분과장인 김진(배곧초)은“전문상담선생님들께서 그간 모래놀이치료에 대해서 연구하며, 적용한 경험과 성과를 나눌 수 있어 기쁘고, 학교상담전문가로서의 역할과 아동‧청소년의 발달을 어떻게 도와야 하는가를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전문상담교육연구회 회장인 이은정(안성고)은“상담 과정에서 언어 상담이 기본이 되어야겠지만, 학교 특성과 내담자에 맞는 다양한 상담 접근과 폭넓은 시도가 학교상담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