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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왕2동, 민·관 협력 저장강박가구 주거환경 개선 실시

[시흥타임즈] 정왕2동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22일 저장강박증 등으로 물건을 쌓아둔 채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살고 있는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을 실시했다. 

저장강박증은 필요 없는 물건이라도 끊임없이 저장하고 쌓아두는 강박장애다. 해당가구A씨는 몇 년 전부터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과 헌옷 등을 가져와 집안에 쌓아놓는 등 저장강박 증세를 보여 왔으며, 비위생적인 환경에 장기간 노출돼 건강문제와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에 놓여 있었다. 

이날 주거환경개선 활동에는 정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통장협의회(민간위원장 장혜동), 주민자치회(회장 양자순), 한신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20여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10톤(t)가량의 생활쓰레기와 대형폐기물을 수거했으며, ㈜청수정화(대표 유재현)에서 5톤(t) 차량 2대로 폐기물을 무상으로 수거했다. 

정왕2동 행정복지센터는 해당 가구가 다시 쓰레기 수집하는 것을 방지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부 확인 및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홍성림 정왕2동장은 “여러 민간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에 저장강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다시 생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주거환경개선 봉사에 참여해주신 주민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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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당할 뻔한 ‘보이스피싱’, 택시기사의 112 신고가 막았다 [시흥타임즈] 시흥경찰서가 27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막은 한 택시 기사에게 표창장과 검거보상금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택시기사 A씨는 지난 23일 시흥시 장현동 일대에서 ‘신한저축은행’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았다. 상대방은 “4.5% 저금리로 3,500만 원 대환대출이 가능하다”고 유혹하며 기존 자동차 대출금 1,000만 원을 갚도록 유도했다. 잠시 뒤 ‘카드 채권팀’을 사칭한 또 다른 인물이 “계약 위반이니 대출금을 즉시 상환해야 한다. 직원을 보낼 테니 현금을 준비해 시흥시청으로 오라”고 요구하자, A씨는 현금 1,000만 원을 들고 이동하던 중 평소 경찰의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문구를 떠올렸다. “경찰·검찰·금융기관 사칭, 돈 요구·저금리 대환대출 유도전화는 100% 보이스피싱”이라는 내용을 기억한 그는 “이건 보이스피싱이다”라는 확신이 들자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시흥경찰서 능곡파출소 경찰관과 형사2과 피싱전담팀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잠복 수사를 벌였으며, 피해자로부터 돈을 받아 가려던 현금수거책 B씨를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강은석 시흥경찰서장은 “피해자의 신속한 판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