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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시민 모두가 살아 움직이는 책" 휴먼북 모집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교육도시 시흥’을 형성하기 위한 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시흥휴먼라이브러리 운영에 나서고 있다. 올 연말까지 500명을 목표로 휴먼북 신청자를 모집 중이다.

종이로 된 것을 ‘책’이라고 한다면 ‘휴먼북’은 말 그대로 사람이 하나의 책이 되어 ‘사람(휴먼북)’과 사람(독자)이 대화를 통해 그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소통하는 것이다. 

휴먼라이브러리는 책을 빌리듯 흥미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갖고 있는 ‘사람(휴먼북)’과의 만남을 통해 삶의 지혜를 공유하는 특별한 도서관이다.

‘휴먼북’은 재능기부 형식으로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무료로 제공하며 과학, 문화, 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는 물론, 커피 바리스타나 플로리스트 등 우리 동네 최고 재능인, 최고 지식인, 생활의 달인 등 인생의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해 종이책에서 얻을 수 없는 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특별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여기에 지역사회에서 자신의 일에 평생을 바친 자영업자, 지역전문가, 육아 달인은 물론 현역에서 은퇴한 후 인생의 경험을 들려줄 시니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더욱 풍성한 휴먼라이브러리가 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현재 휴먼북은 많은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진행 중이다. 신청 사연을 보면, 약사로 오랜 기간 근무하다 독서토론 분야로 진로를 넓혀온 신 모씨의 경우 전공을 살린 약물오남용예방에 관한 것뿐만 아니라, 독서토론, 글쓰기를 통해 새로운 직업을 찾은 경험을 기쁘게 나누고자 신청했다고 전했다. 

또한, 미술학원 강사로 일하고 있는 유 모 씨는 미술로 예고 입시를 준비하면서 겪었던 어려움을 미술을 꿈꾸는 친구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며 신청했다는 등 다양한 사연이 접수되고 있다.
  
시는 10월 중에 시흥시도서관 홈페이지와 시흥휴먼라이브러리 블로그 내에 온라인 환경을 구축하고 권역별 도서관을 통해 휴먼라이브러리 시범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휴먼북 참여를 원하면 시흥시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kinilee@korea.kr)로 접수하거나, 네이버폼​(http://naver.me/FMALnfi9)을 이용해 접수할 수 있으며, 가까운 공공도서관에 직접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많은 휴먼북들이 채워져 활기찬 휴먼라이브러리가 되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교육도시 시흥’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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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의료거점 도약의 새 시대, 시흥에서 시작" [시흥타임즈] 조정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을)이 19일,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착공 현장을 방문해 병원 건립 추진 현황 및 안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로 800병상을 갖추게 되며, 단순한 의료시설을 넘어 진료·연구·교육이 결합된 미래형 병원으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 5,872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29년 개원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특히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은 시흥시민의 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중증질환 치료를 위해 서울이나 타 지역의 대형병원으로 발걸음을 옮겨야 했던 시민들이, 앞으로는 시흥에서 세계적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의사·간호 인력을 포함한 약 1,600여 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지역 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단순한 진료기관을 넘어, R&D를 통한 신약 개발과 첨단 의료기술 연구를 선도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시흥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 도시로 도약하는 데 있어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의 혁신 생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