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날 옛적에’ 프로그램은 시흥시에 거주하는 경증치매 어르신에게 기억자서전을 제작해드리는 특화사업이다.
치매전문자원봉사자와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어르신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고 책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감정을 나누고 세대가 공감한다는 점에서 프로그램은 더욱 의미 가 깊다. 또한, 이를 통해 대상자의 사전·후 검사 결과 인지기능 개선, 자아존중감 상승, 우울감 감소 등의 긍정적 개선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옛날 옛적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치매 진단을 받은 지 2년이 지났는데, 그동안 살아온 수많은 시간들을 하나하나 떠올리며 그 기억을 책으로 만들어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쁘고 감격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 신청 문의 및 기타 지원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치매안심센터(대야센터 031-310-5857, 연성센터 031-310-6825, 정왕센터 031-310-5930)로 문의하면 된다.
시흥시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어르신들을 위한 특색 있는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치매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치매인식 개선사업을 열어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조성에 한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