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투자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16일 온라인 화상 데모데이를 열었다.
데모데이는 기업이 본격적인 사업 진행에 앞서 투자자들에게 비즈니스 모델, 투자유치 방향성 등을 선보임으로써 실질적인 투자유치를 위한 발판 역할을 하는 행사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인공지능(AI), 핀테크, 바이오, 기업대상(B2B)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국, 싱가포르 등 20여 명의 투자사가 참석해 투자 가치가 있는 도내 유망기업을 선별했다.
행사에는 도내 중소기업 8개 사가 참여해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했다.
참가기업은 ▲이노테코(가스경보 스마트 디바이스) ▲온테크(스마트 살균 미러) ▲위저드팜(하이브리드 블로깅 플랫폼) ▲운트바이오(인슐린 및 인슐린 아날로그) ▲에이라이프(대체육 및 대체식품) ▲프로키언(글로벌 맞춤형 수학교육 솔루션) ▲알프래드(친환경 고양이 모래) ▲네오엔터디엑스(인공지능 버츄얼 인플루언서 개발)이다.
데모데이에 참가한 8개 사는 해당 분야 내 특허 및 시장 경쟁력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으로, 이번 행사에서 투자사와 교류함으로써 기술협상, 현물투자를 통한 투자금 유치, 합작회사(조인트벤처) 설립, 특허사용(라이센싱) 계약과 조건부 투자계약 체결 등의 성과가 기대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은 "데모데이가 도내 유망기업과 투자자 간 교류, 후속 투자유치를 목적으로 진행된 만큼 행사 이후에도 도내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해 2019년부터 '글로벌비즈니스 기업매칭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투자유치 완성 단계에 진입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컨설팅사업'을 운영해 실질적 해외투자 유치로 연결되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