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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K-교육도시’ 시흥 이끌 마을교육사 양성과정 첫걸음

[시흥타임즈] 마을교육의 메카인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마을교육사 양성과정을 개설했다. 동네별 교육협의체인 마을교육자치회와 중간지원 조직인 마을교육 거점센터를 끌어가는 활동가와 활동지망자를 위한 체계적 교육과정이 구체화됐다.

올해 첫 시행되는 마을교육사 양성과정은 모두 세 학기로 구성됐다. 학습·토론·발표로 ABC행복학습타운에서 진행되며, 지난 8일부터 시작한 첫 학기는 ‘좋은 도시, 좋은 동네’에 대한 연구학습으로 문을 열었다. 주요 내용은 ‘에드워드 글레이저’, ‘찰스 몽고메리’ 등 좋은 도시에 대한 글로벌 표준을 제시한 석학들의 저서와 ‘유현준’, ‘박용남’ 등 국내 도시학 석학들의 생각을 학습하고, 우리 지역에 적용할 방도를 찾는 것으로 이뤄졌다. 이번 교육에는 총 12명이 참여했다.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2학기는 ‘마을과 교육이 만나면서 이뤄지는 동네의 변화’가 주된 내용이다. 학교와 마을의 협업을 이해하기 위한 학교운영위원회 체계, 교육자치 메커니즘, 마을수업이 나아가야 할 길 등의 주제를 다룬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교육자치의 주체들을 초빙해 이들과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0월에서 11월까지 진행되는 3학기는 ‘마을교육 설계도 제작·발표’로 구성됐다. K-교육도시의 지향과 마을교육의 역할을 연구하고, 시흥의 특성이 반영된 마을교육 계획을 수립한다. 수립된 계획서는 11월 하순 시흥미래교육포럼에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양성과정 참여자들은 매 학기 종료 후 이수기준에 따라 평가를 받게 되며, 최종 수료자에 한해 시흥시 평생교육원장 공인의 수료증이 주어진다. 

고미경 시흥시 평생교육원장은 “이들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될 2024년이면 시흥시의 마을교육이 K-교육도시로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을교육사 양성과정에 대한 구체적 문의는 시흥시청 교육자치과(031-310-353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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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소송 공개변론 시작에 헌법재판소와 함께 국회도 주목 [시흥타임즈] 정부의 기후대응 계획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헌법재판소의 공개변론이 헌법소원 제기 4년 1개월만에 열리면서 그간의 진행과정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3월 청소년기후행동 소속 활동가 19명이 이른바 ‘청소년 기후소송’을 제기한 것을 시작으로 유사 소송이 이어졌고, 헌재는 이 소송에 더해 △2021년 시민기후소송 △2022년 아기기후소송 △2023년 제1차 탄소중립기본계획 헌법소원 등 다른 기후소송 3건을 모두 병합해 지난 23일 진행했다. 헌법재판소가 4년 여만에 공개변론을 진행하면서 아시아 최초의 기후소송 공개변론으로 주목받게 되었는데, 그 배경으로 지난 해 국회 국정감사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수원시갑, 더불어민주당)은 2023년 10월 16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헌재가 기후소송과 관련해 소극적인 면을 보이고 있다”면서 “(기후소송이 제기된 지) 3년 7개월 지났는데도 아직 (소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확인이 안 된다”며 “헌재에서 3년이 넘은 이 사건에 대해 공개심리를 하든 결론을 내든 할 때가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종문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공감하며 “늦지 않게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