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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갑자기 쿵" 엘리베이터 오작동 하는데 계속 운행… '주민 불안'

5명 탈출 직전에도 아이와 주민 갇혀 관리사무소가 구조
엘리베이터 오작동 하는데 계속 운행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시흥시 미산동 한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가 오작동 하면서 안에 탓던 아이들과 주민 5명이 급히 탈출하는 사건이 벌어져 입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26일 해당 아파트 주민들의 내용을 종합하면 오후 5시 20분경 A씨와 자녀 셋, 그리고 남성 한 명이 지하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던 중 갑자기 쿵하고 3층쯤에서 멈춰 섰다. 

이후 엘리베이터는 4층까지 서서히 상승하다 다시 한번 멈춘 뒤 문이 열렸고 그제서야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주민들이 탈출할 수 있었다. 

이때 해당 주민은 비상벨을 눌러 관리사무소와 연결을 시도했는데 관리사무소는 “그 엘레베이터 타시면 안돼요” 라는 얘기만 했다.

그러나 당시 엘레베이터에는 탑승을 금지한다는 표지나 안내 없이 운행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A씨의 가족이 사고 소식을 듣고 엘리베이터안 CCTV를 확인해보니 불과 수십 분 전에 또 다른 주민이 아이와 함께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가 관리사무소를 통해 구출되었던 사실도 드러났다.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엘리베이터가 오작동을 일으켜 5명이 탈출한 5시 20분경에 앞서 엘리베이터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도 점검이나 안내 등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계속해서 운행 시키다 이 같은 사건이 추가로 벌어진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2번째 사건이 벌어진 직후도 엘레베이터가 운행되었고, 그 와중에 조금전 탈출한 주민이 해당 엘레베이터를 타려던 다른 주민을 못타도록 제지했다는 것이다.

더욱이 오후 7시 30분경 A씨의 가족이 CCTV 확인을 위해 관리사무소를 찾았을 때까지 점검업체는 현장에 나와 있지도 않은 상태였고,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당직자 1명만을 남겨놓은 채 모두 퇴근한 상태였다.

관련하여 이날 오후 8시 30분경 관리소 당직 직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엘리베이터가 추락한 것은 아니고 엘리베이터가 올라가다 잠깐 멈춘 상황으로 점검업체가 나와서 센서에 문제가 있는지 점검 중에 있다”고만 했다.

하지만 해당 아파트 입주민들은 관리사무소의 안전불감증과 직원의 무성의에 분통을 터트리며 추가적인 사고가 일어날까 불안해하고 있다.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B씨는 “엘리베이터가 한차례 오작동을 일으켜 주민이 구출된것을 알고도 긴급 점검이나 안내 등을 하지 않아 또 다른 사고가 일어나게 만든 관리소를 이해할 수 없다” 면서 “업체가 점검에 나오지도 않은 상태에서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어떻게 모두 퇴근을 할수 있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입주민들은 추가적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아파트관리소가 안전 지침 등을 제대로 지켰는지 여부 등을 관계당국에 조사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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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도시공사, 환경정화활동 및 지역 가꾸기 캠페인 [시흥타임즈] 시흥도시공사 지난 5월 30일 아름다운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시흥천’ 환경정화활동 및 지역 가꾸기 시민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시흥천은 시민과 자연이 교감할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자연을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편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녹색 휴식 공간이다. 이번 활동에는 공사 도시발전본부 부장급 이상 임직원 1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였으며,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흥천(정왕동 외곽 4교 ~ 외곽 3교 ~ 정왕동체육공원 야구장 앞 하천변) 일대를 돌며 쓰레기 줍기, 잡초 제거 등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우리 동네는 우리가 함께 아름답게 가꾸자”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산책을 나온 시민들이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해 갈 수 있도록 지역 가꾸기 캠페인도 전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공사는 이번 환경정화활동 및 지역 가꾸기 캠페인 전개를 통해 산책로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고 방치되어 있는 쓰레기를 수거하여 지역의 환경을 모두가 함께 가꾸는데 일조할 수 있었다. 정동선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화활동 및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환경을 제공하는 등 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