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시흥시 은계호수공원에 위치한 아마츄어작업실 3층 미술공간에서 11일부터 <커피역사전시>를 개최한다.
'커피의전당'을 표방하는 아마츄어작업실은 대한민국 커피아티스트의 대가 '유사랑 화백'이 커피원액으로 그린 세계커피사&한국다방사의 순간들을 전시한다.
각 작품의 설명은 커피분야 스테디셀러 <커피인문학>의 저자 박영순 교수의 역사적 설명을 바탕으로 한다.
아마츄어작업실은 시흥에 '커피의전당'을 모토로한 대규모 문화예술플랫폼을 구축하면서, 커피를 문화예술로 선보이고자 하는 노력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전시는 커피인문학자x커피아티스트 대가를 초청한 의미있는 프로젝트다.
10월에 시흥 은계호수공원에서 개최된 <경기도 세계커피콩축제>에서 박영순 교수는 대회위원장으로 세계커피대회 5종목을 진행했으며, 유사랑 화백은 커피원액으로 그린 초상화를 체험할수 있는 커피문화체험부스를 선보였고, 과테말라대사가 참여한 의전행사에 커피로 그린 초상화를 전달해 축제의 격을 높였다.
유사랑 화백은 30년간 시사만평가로 활동하다 약 13년 전부터 커피에 빠져 커피를 물감 삼아 '커피 그림'을 그리고 있다. 커피의 에스프레소 30~40잔 분량을 농축해 커피 물감을 만들고, 농충액과 물을 섞는 방식으로 색을 맞추어 그림을 그린다.
박영순 교수는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에 커피분야에서 한국인 최초로 등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