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은 ‘약자와의 동행’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 자활시설에 농가공 특허 기술을 이전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품개발을 지원해 취약계층의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지역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주석 시흥시 지속가능 협의회 대표의장과 안덕희 다가치장애인보호작업장 시설장, 김익겸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평신철 삼미시장 상인회장, 이광재 정왕시장 상인회장, 박현옥 명동떡집 대표 등 여러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이들은 농가공품의 판로개척과 유통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주요 협약 내용은 특허 ‘연근이 함유된 호떡 제조방법(특허 제10-2704731호)’ 기술이전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개발 및 생산 상담 지원 등이 포함된다.
다가치장애인보호작업장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연근 술빵 등 다양한 가공품을 생산하고 이를 통해 수익 창출과 고용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농가와의 협력을 통해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먹거리 판매장 및 특산물 판매장을 통한 유통망 확대에도 나설 예정이다.
김익겸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은 장애인 자활시설이 안정적 운영과 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공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안덕희 다가치장애인보호작업장 시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고, 지속 가능한 자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번 기술이전 협약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를 실험하는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며, 시흥시의 농산물 가공 기술이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