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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21대 대선] 국힘 시흥시의원들 “이재명 거북섬 개발 거짓말, 즉각 사죄하라”

웨이브파크 우선사업자 선정은 이재명 도지사 취임 전 이뤄졌다 주장

[시흥타임즈] 국민의힘 시흥시의회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시흥 유세 발언과 관련해 “명백한 허위”라며 즉각적인 사과와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원들은 28일 오전 시흥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월 24일 배곧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가 ‘거북섬 웨이브파크는 자신과 민주당의 유치 성과’라고 주장했지만,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유세에서 “시흥 거북섬에 기업을 꾀어 인허가부터 완공까지 2년 만에 마무리했으며, 이는 이재명 경기도의 성과”라고 발언한 바 있다.

하지만 국힘 시의원들은 “웨이브파크의 우선사업자 선정은 이재명 지사 취임 전인 2018년 5월에 이뤄졌고, 사업협약 역시 같은 해 11월에 시흥시와 민간 사업자 간 체결됐다”며 “당시 이재명 지사는 아직 취임 전이었고, 성남시장 임기와도 무관한 시점이므로 개발 유치와는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해당 협약의 주체는 경기도가 아닌 시흥시였으며, 경기도가 업체에 공식적으로 유치 요청을 한 공문도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이며, “이 후보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공적을 치적으로 포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총 5,630억 원이 투입된 웨이브파크는 현재 대규모 공실과 상권 침체, 고용 불안 등으로 실패한 개발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사업 결과에 대한 성찰도 없이 자화자찬만 하는 모습은 유권자를 기만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의원들은 거북섬 개발 과정에서 제기됐던 특혜 의혹에 대해 “경찰이 불기소 처분을 내리긴 했지만, 이는 ‘혐의 없음’이 아닌 ‘입증 불가’에 따른 판단이었다”며, 여전히 규명되지 않은 의혹들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후보는 거북섬 관련 허위 발언을 즉각 정정하고 공개 사과할 것 ▲더불어민주당과 시흥시는 개발 실패에 대한 실질적 대책을 제시할 것 ▲감사원은 거북섬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공익 감사를 착수할 것 등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거짓으로 포장된 개발 성과는 결국 민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끝까지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루 전인 27일 시흥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도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거북섬을 실질적으로 살릴 수 있는 후보는 이재명”이라며, “국민의힘과 이준석 후보는 웨이브파크 성과를 공실 문제와 억지로 연결지어 흑색선전을 펼치고 있다”고 반박한 바 있다.

관련기사: [21대 대선] “거북섬 침체, 누구 책임인가”... 선거 앞두고 공방 가열
http://www.shtimes.kr/news/article.html?no=43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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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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