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광복 80주년을 맞아 어린이들이 평화와 통일의 메시지를 노래로 전하는 ‘2025 통일희망동요제’가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동요문화협회는 오는 12월 13일 오후 3시,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연수원 우면관에서 본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통일과 나눔’ 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전국에서 선발된 어린이 및 가족팀이 참여해 한반도의 미래를 향한 희망을 노래한다.올해는 우리 민족이 광복을 맞은 지 80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이번 대회는 미래 세대가 통일의 의미를 직접 이해하고 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20개 팀이 무대에 올라 통일을 소재로 한 다양한 동요를 선보일 예정이며, 어린이들의 순수한 목소리를 통해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가 관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애경 한국동요문화협회 회장은 “어린이들의 목소리는 어른들이 흉내 내기 어려운 진심과 힘을 갖고 있다”며 “광복 80주년에 울려 퍼지는 이 노래가 민족의 상처를 치유하고 통일의 길을 밝히는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참가 어린이들은 통일의 주역이며 미래의 주인공”이라고 강조했다.
행사 연출을 맡은 정보형 감독은 “오늘의 작은 노래가 내일의 큰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어린이들의 순수한 메시지가 남북을 잇는 다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동요계 원로와 어린이운동 단체, 교육계 및 언론계 인사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한다. 식전에는 통일동요 ‘우리의 소원’과 시대별 ‘고향의 봄’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성악 무대와 초등 태권도팀의 특별공연도 더해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후원기관인 ‘통일과 나눔’ 재단은 미래 세대의 통일 의식 고취와 남북 평화 기반 마련을 위한 교육·문화사업을 추진하는 비영리 재단으로,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평화·통일 문화 확산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