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원도심 주차난 해소 위해 맞손 잡은 '시흥시와 학교'

[시흥타임즈]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 안전생활과가 원도심의 극심한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대야신천권 관내 학교를 찾아 나눔주차장 운영 상황을 살펴보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도원초등학교는 지난 2013년경부터 지역주민들을 위해 교직원 주차장 24면을 개방한 바 있다. 해당 주차장은 주민주도로 자율관리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되고 있다. 

학교 측은, "특성상 개방된 주차장이 차량 진·출입 동선이 학생들 등·하교 길과 분리되어 있어 조건이 좋기도 하지만 개방 전 주차장 쪽이 도심 외곽이다 보니 후미져 위험요인이 있었다" 며 "오히려 야간 주민개방을 통해 잘 관리되는 점을 이점" 이라고 말했다. 

또 "그동안 주민들이 매우 협조적으로 관리를 잘 해주고 있고, 특히 시에서 보안등과 시설물들도 잘 관리해 주고 있을 뿐 아니라 교직원들도 불편함 없이 만족 해 하고 있다" 면서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아 학생들 장학금 지원사업도 해 주고 있어 학교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매우 좋은 사례가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도원초등학교는 현재 1차 개방(24면, 실명 지정주차방식 운영)에 이어 안쪽 주차장 30여 면의 추가 개방 여부를 시와 협의 중이다. 

신일초등학교에는 새롭게 주차장 46면이 조성돼 내년 3월경 인근주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대야초등학교도 교직원 주차장 약 30면 개방 여부를 시와 협의하고 있다. 

소래초등학교의 경우는, 현재 도시재생사업으로 운동장 복합화사업(주차장 약150면)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며, 교직원주차장(30여면)의 경우 큰 추가비용 없이도 야간에 매우 용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어서 시는 해당 주차장 활용가능성을 가늠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전생활과 관계자는 “원도심의 열악한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도심 내에 있는 휴면공간(시간)들을 나누는 ‘나눔주차장’ 사업이 가장 효율적”이라며 “학교를 포함해 교회나 학교, 유관기관 부설 주차장들 잘 활용하기 위해 진정성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원초등학교의 사례처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보태어 질 때 ‘나눔주차장’ 사업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야신천권 나눔주차장 사업 대상지 제보는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 안전생활과(031-310~2696)로 하면 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

더보기
자칫 당할 뻔한 ‘보이스피싱’, 택시기사의 112 신고가 막았다 [시흥타임즈] 시흥경찰서가 27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막은 한 택시 기사에게 표창장과 검거보상금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택시기사 A씨는 지난 23일 시흥시 장현동 일대에서 ‘신한저축은행’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았다. 상대방은 “4.5% 저금리로 3,500만 원 대환대출이 가능하다”고 유혹하며 기존 자동차 대출금 1,000만 원을 갚도록 유도했다. 잠시 뒤 ‘카드 채권팀’을 사칭한 또 다른 인물이 “계약 위반이니 대출금을 즉시 상환해야 한다. 직원을 보낼 테니 현금을 준비해 시흥시청으로 오라”고 요구하자, A씨는 현금 1,000만 원을 들고 이동하던 중 평소 경찰의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문구를 떠올렸다. “경찰·검찰·금융기관 사칭, 돈 요구·저금리 대환대출 유도전화는 100% 보이스피싱”이라는 내용을 기억한 그는 “이건 보이스피싱이다”라는 확신이 들자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시흥경찰서 능곡파출소 경찰관과 형사2과 피싱전담팀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잠복 수사를 벌였으며, 피해자로부터 돈을 받아 가려던 현금수거책 B씨를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강은석 시흥경찰서장은 “피해자의 신속한 판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