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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초록우산 어워드 in 시흥' 시상식 열려

'아동권리증진을 위해 노력한 대상, 아동이 직접 뽑아'

[시흥타임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아동옹호센터가 어린이날 10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아동권리증진을 위해 노력한 유무형의 존재를 위한 시상식 "초록우산 어워드 in 시흥"을 진행했다.

초록우산어워드는 기존 '아동은 수여받는 존재'라는 수동적인 인식에서 벗어나, 아동권리의 주체자인 '아동'이 주인공인 시상식으로, 아동 스스로 유엔아동권리협약에 근거해서 아동권리를 증진한 대상을 찾고, 이를 아동이 직접 시상까지 하는 아동중심의 아동권리증진 캠페인이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시흥시 내 51명의 초•중•고 아동으로 구성된 '아동심사위원단'이 총 9회기의 활동을 통해 7개분야의 대상을 탐색하고 토론과 투표를 거쳐 수상후보군을 정했다. 

▲인물분야에 실로암지역아동센터 김은영 선생님, ▲미디어컨텐츠분야에 유튜버 쏭쌤TV(시흥 배곧누리초등학교 송성근 교사), ▲도서분야에 미래가온다, 플라스틱, ▲법•정책•제도분야에 작은학교살리기정책, ▲기업•단체분야에 판동초등학교, ▲물건•기타분야에 몬스터키즈앱, ▲공간분야에 시흥시 숨쉬는놀이터가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아동옹호센터에서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최종 후보로 선정된 대상 중 시흥지역의 대상에게 시상하는 “초록우산 어워드 in 시흥”을 진행했으며, 시상식과 함께 아동들과 숨쉬는 놀이터의 탐방 및 송성근교사와 함께하는 놀이활동을 진행했다.

공간분야의 숨쉬는 놀이터를 대표하여 수상하게 된 시흥시보건소 박명희 소장은 “숨쉬는 놀이터 1호의 개소식 때 '아동들의 놀권리는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필수적인 백신과도 같다'는 말을 했었는데, 숨쉬는 놀이터의 4호 개소를 준비하고 있는 지금도 그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고, “시흥시가 아동들의 놀이사업에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미디어컨텐츠분야 수상자인 배곧누리초등학교 송성근 교사는 “5년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지금까지 교직생활을 하면서 아동들에게 직접 상을 받는 것은 처음이며, 정말 의미있는 시상식에서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아동의 놀권리를 위해 노력해주신 덕분에 아이들도 놀이를 권리로써 인지하게 되었다. 뜻깊은 자리에서 상을 받은 만큼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인물분야 수상자인 실로암지역아동센터 김은영 선생님은 "13년간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며 받은 상 중 가장 뜻 깊은 상이다. 아동들이 직접 선정해준 상인 만큼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선 소장은 “이번 초록우산어워드 in 시흥 시상식을 통해 지역사회 내의 아동권리증진을 위해 노력하신 분들께 아동들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우리 지역사회 내의 아동권리증진을 위한 많은 노력들이 더 많이 알려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전국 단위의 아동권리시상식인 '제2회 초록우산어워드'를 진행중에 있으며, 전국의 아동들이 참여하는 아동심사위원단 활동을 통해 각 분야별 아동권리 증진에 기여한 후보군을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동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여 연말에 시상을 하게 될 예정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아동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아동권리가 증진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아동옹호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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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쿵" 엘리베이터 오작동 하는데 계속 운행… '주민 불안'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시흥시 미산동 한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가 오작동 하면서 안에 탓던 아이들과 주민 5명이 급히 탈출하는 사건이 벌어져 입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26일 해당 아파트 주민들의 내용을 종합하면 오후 5시 20분경 A씨와 자녀 셋, 그리고 남성 한 명이 지하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던 중 갑자기 쿵하고 3층쯤에서 멈춰 섰다. 이후 엘리베이터는 4층까지 서서히 상승하다 다시 한번 멈춘 뒤 문이 열렸고 그제서야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주민들이 탈출할 수 있었다. 이때 해당 주민은 비상벨을 눌러 관리사무소와 연결을 시도했는데 관리사무소는 “그 엘레베이터 타시면 안돼요” 라는 얘기만 했다. 그러나 당시 엘레베이터에는 탑승을 금지한다는 표지나 안내 없이 운행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A씨의 가족이 사고 소식을 듣고 엘리베이터안 CCTV를 확인해보니 불과 수십 분 전에 또 다른 주민이 아이와 함께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가 관리사무소를 통해 구출되었던 사실도 드러났다.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엘리베이터가 오작동을 일으켜 5명이 탈출한 5시 20분경에 앞서 엘리베이터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도 점검이나 안내 등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