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5.5℃
  • 구름많음강릉 8.7℃
  • 박무서울 9.0℃
  • 구름많음대전 8.7℃
  • 박무대구 8.7℃
  • 박무울산 11.1℃
  • 박무광주 10.0℃
  • 흐림부산 15.1℃
  • 맑음고창 6.5℃
  • 맑음제주 17.4℃
  • 구름조금강화 7.9℃
  • 구름많음보은 5.8℃
  • 구름많음금산 4.8℃
  • 맑음강진군 8.9℃
  • 구름많음경주시 7.5℃
  • 구름많음거제 12.1℃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시흥시, 신재생에너지로 탄소중립 도시 실현할 다양한 사업 전개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새 정부의 ‘과학적인 탄소중립 이행방안 마련으로 녹색경제 전환’이라는 에너지정책 국정과제 방향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과 탄소중립과 연계한 정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시는 도농복합도시특성, 도시개발 사업에 따른 인구 증가, 국가산업단지 배후도시로서의 많은 전력 수요 등을 고려한 신재생에너지 계획 수립과 사업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부각되는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태양열, 지열,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는 미세먼지나 온실가스 배출이 거의 없고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시흥시의 신재생에너지 비율은 1.4%로 국가의 7.4%(2020년, 한국에너지공단 자료)에 비해 매우 낮은 실정이라, 산업부문의 에너지 효율화와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가 시급하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중 태양광발전을 보급 중인데, 이는 비가 적고 일사량이 많은 시의 특성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데다, 유지 관리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체사업인 「햇살나눔발전소」건립과 공공기관 태양광 발전패널 설치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나섰고, 시민이 주도하는 시흥에너지협동조합과 협력해 시 유휴부지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시민햇빛발전소」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단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일정 지역에 태양광, 태양열, 연료전지, 지열 등 2가지 에너지원 복합설치)에 공모해, 2020년 대야동 지역에 총사업비 약 13억 원 규모의 74개소(주택, 상가, 공공)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지원했다. 

올해는 산업단지가 위치한 정왕동 지역에 총사업비 16억 원 규모로, 39개소(상가, 주택, 공장, 공공)에 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특히 악취 발생이 많은 맑은물관리센터(하수처리장)의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1MW 태양광 발전패널 설치 운영), 공공부문 탄소중립 모델(1MW 수소연료전지 발전, 기계시설 효율화)과 더불어, 환경문제 개선 및 그린뉴딜 친환경 미래도시 이미지로 탈바꿈해, 기후위기를 넘어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민간 활성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도 시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추진하는 「2022년 신재생 에너지보급 (주택지원)사업」과 연계해 일반태양광(3kW 이하) 설비 설치비용을 지원하며, 경기도와 시흥시가 공동으로 미니태양광(800W 이하) 설비에 대한 설치비를 지원하는 「2022년 미니태양광 보급(공동주택)지원사업」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5월부터 예산 소진 시 까지 일반태양광 31가구 설치비 516만 원 중 398만 원을, 미니태양광 82가구 설치비 68만 원 중 55만 원을 지원해 태양광 설치를 돕고 있다. 관련 세부 내용은 시흥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시흥시는 신재생에너지사업 비율을 향상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탄소중립 도시 구축에 힘을 모으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최우선의 정책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체계적인 정책 및 사업을 통해 ‘기후환경 모범 도시 시흥시’를 구축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

더보기
신천동 아파트서 개인정보 유출 의혹… 입주민 불안 확산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입주가 한창인 시흥시 신천동 소재 A아파트에서 입주민과 분양자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분양자들은 자신이 제공한 적 없는 부동산 중개업소로부터 매물 관련 전화를 받았다며 불편함과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한 분양자는 “매매를 위해 지인 부동산에 매물을 접수한 뒤 며칠 지나지 않아, 전혀 모르는 인근 OO공인중개사무소라며 매물을 달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연락처를 알았냐고 물었더니 ‘밝힐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며 “이후 연락이 끊겼다”고 덧붙였다. 이 분양자는 “개인정보를 제공한 곳은 은행, 건설사, 입주지원센터, 입주자대표회의, 그리고 직접 의뢰한 중개사무소뿐”이라며 “이름, 주민등록번호, 인감도장, 가족정보까지 모두 제공했기 때문에 어디서 유출됐는지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슷한 피해를 겪은 또 다른 입주예정자도 “정보 출처를 묻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전화가 차단됐다”며 “입주 전부터 개인정보가 이렇게 돌아다닌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행위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또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