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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장갑차 출동"…시흥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범국가적 훈련인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지난 14일부터 전개해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실제 재난과 유사한 상황을 가정해 토론 훈련 및 각종 현장훈련을 실시했으며, 특히 현장훈련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이뤄졌다.

먼저, 16일 시흥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지난여름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인명 사고와 같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도상훈련이 진행됐다.

도상훈련에는 시흥시와 7개의 유관기관 총 25명이 참석해, 태풍 예보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긴급구조, 수습·복구 활동 등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협업 기능별 임무발표 후, 반별 문제점 도출을 위한 상호 토론에 머리를 맞댔다.

또, 23일에는 시흥체육관에서 중형급(중심기압 970hPa 강도) 태풍 발생으로 인한 지하주차장 침수 상황을 가정한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현장훈련은 시흥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임병택 시장의 훈련 메시지 부여를 시작으로 상황 전파 ▶ 긴급구조 활동 ▶ 통합지원본부 설치 ▶ 피해 수습·복구 활동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졌으며, 지난여름 포항에서의 인명구조 사례처럼, 군부대의 장갑차를 이용한 긴급구조 활동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현장훈련에는 시흥시를 비롯해 시흥소방서, 시흥경찰서 등 14개 유관기관과 펌프차, 장갑차, 구급차, 긴급복구 차량 등 장비 28대가 총동원됐다. 유관단체, 시민, 국민 체험단 등 200여 명이 집중호우로 인한 지하주차장 침수에 따른 시민대피, 긴급구조, 수습·복구 활동에 직접 참여했다. 

또한, 건축·토목·전기·가스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시흥시 안전관리자문단이 가스 및 전기 사고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건물 안전진단에 참여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체감형 훈련으로 시민 안전문화 인식 확산에 힘을 쏟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여름 강남과 포항에서 발생한 침수사고처럼 다양한 형태의 재난이 시민들을 항시 위협하고 있다. 시흥시는 재난상황 발생 시 유기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재난대응 시스템을 점검·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든든한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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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소송 공개변론 시작에 헌법재판소와 함께 국회도 주목 [시흥타임즈] 정부의 기후대응 계획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헌법재판소의 공개변론이 헌법소원 제기 4년 1개월만에 열리면서 그간의 진행과정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3월 청소년기후행동 소속 활동가 19명이 이른바 ‘청소년 기후소송’을 제기한 것을 시작으로 유사 소송이 이어졌고, 헌재는 이 소송에 더해 △2021년 시민기후소송 △2022년 아기기후소송 △2023년 제1차 탄소중립기본계획 헌법소원 등 다른 기후소송 3건을 모두 병합해 지난 23일 진행했다. 헌법재판소가 4년 여만에 공개변론을 진행하면서 아시아 최초의 기후소송 공개변론으로 주목받게 되었는데, 그 배경으로 지난 해 국회 국정감사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수원시갑, 더불어민주당)은 2023년 10월 16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헌재가 기후소송과 관련해 소극적인 면을 보이고 있다”면서 “(기후소송이 제기된 지) 3년 7개월 지났는데도 아직 (소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확인이 안 된다”며 “헌재에서 3년이 넘은 이 사건에 대해 공개심리를 하든 결론을 내든 할 때가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종문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공감하며 “늦지 않게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