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0.5℃
  • 맑음강릉 7.1℃
  • 구름많음서울 3.1℃
  • 흐림대전 3.1℃
  • 맑음대구 1.3℃
  • 맑음울산 4.7℃
  • 구름많음광주 4.7℃
  • 맑음부산 4.4℃
  • 흐림고창 2.3℃
  • 구름많음제주 10.7℃
  • 흐림강화 2.6℃
  • 흐림보은 -1.2℃
  • 흐림금산 0.7℃
  • 맑음강진군 2.2℃
  • 맑음경주시 -1.6℃
  • 맑음거제 2.5℃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장갑차 출동"…시흥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범국가적 훈련인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지난 14일부터 전개해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실제 재난과 유사한 상황을 가정해 토론 훈련 및 각종 현장훈련을 실시했으며, 특히 현장훈련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이뤄졌다.

먼저, 16일 시흥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지난여름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인명 사고와 같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도상훈련이 진행됐다.

도상훈련에는 시흥시와 7개의 유관기관 총 25명이 참석해, 태풍 예보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긴급구조, 수습·복구 활동 등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협업 기능별 임무발표 후, 반별 문제점 도출을 위한 상호 토론에 머리를 맞댔다.

또, 23일에는 시흥체육관에서 중형급(중심기압 970hPa 강도) 태풍 발생으로 인한 지하주차장 침수 상황을 가정한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현장훈련은 시흥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임병택 시장의 훈련 메시지 부여를 시작으로 상황 전파 ▶ 긴급구조 활동 ▶ 통합지원본부 설치 ▶ 피해 수습·복구 활동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졌으며, 지난여름 포항에서의 인명구조 사례처럼, 군부대의 장갑차를 이용한 긴급구조 활동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현장훈련에는 시흥시를 비롯해 시흥소방서, 시흥경찰서 등 14개 유관기관과 펌프차, 장갑차, 구급차, 긴급복구 차량 등 장비 28대가 총동원됐다. 유관단체, 시민, 국민 체험단 등 200여 명이 집중호우로 인한 지하주차장 침수에 따른 시민대피, 긴급구조, 수습·복구 활동에 직접 참여했다. 

또한, 건축·토목·전기·가스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시흥시 안전관리자문단이 가스 및 전기 사고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건물 안전진단에 참여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체감형 훈련으로 시민 안전문화 인식 확산에 힘을 쏟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여름 강남과 포항에서 발생한 침수사고처럼 다양한 형태의 재난이 시민들을 항시 위협하고 있다. 시흥시는 재난상황 발생 시 유기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재난대응 시스템을 점검·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든든한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

더보기
민주노동자 시흥연대, “노동전담부서 신설하라”… 시흥시에 강력 촉구 [시흥타임즈] 민주노동자 시흥연대가 시흥시와 시흥시의회에 노동전담부서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단체는 지난 18일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흥에는 25만 명의 노동자가 있지만 노동정책은 여전히 기업 중심에 머물러 있다”며 노동자를 직접 지원하는 행정체계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노동자 시흥연대는 특히 시흥시가 최근 재입법예고한 「시흥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서 당초 포함됐던 ‘노동지원과’ 신설안이 삭제된 데 대해 “노동자의 현실과 시민 요구를 외면한 행정 결정”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시흥시는 전국 평균보다 긴 근로시간(주 39.5시간)에도 불구하고 월평균 임금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314.9만 원에 머무는 등, 노동환경이 열악한 산업도시로 꼽힌다. 영세사업장이 많은 탓에 산재 위험 역시 높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노동계는 “기업지원 중심의 기존 정책으로는 시흥시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노동전담부서 신설을 통해 노동정책·산업안전·노사협력 등 전반에서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흥시는 지난 10월 23일 공개한 입법예고안에서 경제국 내 ‘노동지원과’ 신설을 포함해 노동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