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홍성인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최재백)은 10월 12일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 학교 내 청소 및 경비근로자 근무시간 확립에 관한 정책연구’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 연구는 경기도내 청소근로자 2천 여명과 경비근로자 1650여명의 양호한 근로여건 조성을 위한 문제제기에서 출발했다. 이에 도내 학교 내 청소 및 경비근로자의 근무실태 및 문제점을 파악하여 청소 및 경비근로자의 적정근무시간을 확립하여 향후 법․제도적 측면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도내 200개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분석한 내용을 중심으로 보고가 진행됐다.
연구진은 학교내 청소 및 경비근로자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서 현재 효율성만을 강조하는 시스템에 대한 제도적 개선을 촉구하면서 비정규직 차별에 대한 제도적 보완, 학교 내부 채용 확대, 비정규직 근로자들에 대한 소득보장, 신규진입 구직자의 정규직 채용 확대 등을 개선방안으로 제시했다.
최재백 위원장은 “요즘 국가적으로도 비정규직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경기교육의 비정규직 문제를 깊이 있게 성찰한 본 연구는 교육현장의 약자에 주목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고 밝히면서 “오늘 최종보고 자리에서 의원님들께서 제시하신 의견들을 여건이 허락하는 한 보충자료 등을 보강하여 최종보고서에 담아내 달라”고 주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