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우동완 기자) 10일 오후 2시 정왕동 미관광장 3호(이마트 맞은편)에서 열린 '2016 시흥시 대규모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게시판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수백 명의 구직자가 몰려 취업난을 실감 할 수 있었다.
특히, '이력서 사진 촬영' 부스와 '이력서 작성대' 등엔 미쳐 구비서류를 준비하지 못한 이들로 붐볐다.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양모씨(30, 중국)는 "마땅한 일자리를 찾아 여러곳을 다니다 이곳에 오게 되었다" 며 "친절하게 안내를 받으면서 즉석에서 사진도 찍고 여러 업체와 면접을 볼 수 있어 만족스럽다" 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시흥고용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및 시화지사, 시흥상공회의소가 함께 주최하고 시흥시일자리네트워크 기관들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엔 관내외 우수중견기업 56개사가 직접 참여, 채용면접을 진행했고 간접참여기업 10개사를 포함해 150여명의 구직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특히 오는 11일 (수)부터 이틀간은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청년 특화 채용박람회인 ‘KPU Job Matching Day’와도 연계해 채용박람회의 파급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