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25일 새벽 3시 반쯤 시흥시 월곶종합어시장에서 불이 나 1시간 40여분 만에 불길이 잡혔다. 잔불은 화재 4시간 20분 만인 7시 50분쯤 모두 꺼졌다.
이 화재로 월곶종합어시장 188㎡ 규모의 1층짜리 건물 내 17개 점포가 모두 불에 탔으며 화재 당시 상인 등 3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월곶종합어시장에서 운영 중인 점포는 4곳이었으며, 나머지는 운영되지 않고 창고로 활용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횟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연소 확대 위험에 따라 이날 오전 3시 51분께 대응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했다.
소방대원 등 인력 135명과 펌프차 24대 등 장비 53대가 투입돼 1시간 40여분 만인 5시 13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잔불은 화재 4시간 20분 만인 7시 50분쯤 모두 꺼졌다.
소방과 경찰 당국은 진화를 마무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