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문정복 국회의원(시흥갑·국회 교육위원회)과 초록우산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가 오는 1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이주배경아동의 교육권 보장을 위한 토론회 ‘모두의 성장’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이주배경아동의 성장 환경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제안의 기반을 마련하고, 이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사는 양계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이주배경아동·청소년 교육정책의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의 발제로 시작된다. 양 연구위원은 국내 이주배경아동·청소년 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발제에 이어, 현장의 다양한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김사강 이주와 인권연구소 연구위원은 미등록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교육권 보장을 위한 사례를 소개하고, 한경은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 장학관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경기도교육청의 다문화교육 정책과 방향을 발표한다.
또한 은수연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실장은 ‘낯선 곳에서 어른이 된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에서 만난 실제 이주배경청소년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2부 주제토론에서는 협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희주 교수가 좌장을 맡고, 강은이 화성시글로벌청소년센터 센터장, 윤현희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조재현 교육부 학생맞춤통합지원과 사무관이 참여하여 이주배경아동의 교육권 보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문정복 의원은 "이주배경아동들이 차별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건강한 교육의 청사진을 그려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원규 초록우산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 소장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아이들이 차별과 격차 없는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초록우산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는 2021년 시흥시이주민 밀집지역에 개소하여 다양한 문화배경의 아동이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동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성장환경격차해소 및 문화다양성 존중을 위한 옹호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