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는 ‘사랑하는 너와 함께’ 프로그램이 진행돼 어린이와 부모로 구성된 10팀이 참여해 가족 사랑을 확인하고, 이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특별한 경험을 나눴다. 부모와 자녀는 함께 손을 맞잡고, 색색의 클레이로 꽃을 만들며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스페인 출신 화가 ‘에바 알머슨’의 클레이아트 작품을 응용한 이번 활동은 참가자들에게 창의적인 영감을 주며, 예술적 표현의 기회와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부모는 “아이와 함께 만든 작품이 너무 뜻깊었고, 가족 간의 소중한 추억을 경험할 수 있어 행복했다”라며, “앞으로도 아이와 함께 이런 프로그램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능곡도서관은 5월 한 달 동안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확인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다룬 ‘가족, 한 책’ 도서 전시, 가족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편지 쓰기 ‘다정히 내 마음을 전하면’이 진행 중이다.
그 외에도 부모교육 ‘행복 레시피, Thanks’, 성인 대상 아로마 요법 프로그램인 ‘허브, 허그’,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풍선 꽃 카네이션 만들기, ‘내가 만든 보드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돼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김혜순 소래빛도서관장은 “이번 가정의 달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가족 간의 사랑을 재확인하고, 예술을 통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