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시흥시-LH, 아동주거복지 지원 나선다

정왕지역 아동주거빈곤 1위, 지원 시급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지난 6일 시흥시청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변창흠, 이하 LH)와 아동주거복지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정부의 ’아동주거권 보장 등 주거지원 강화대책(2019.10.24.)’의 실효성 있는 시행과 원활한 추진을 위한 후속조치의 성격이다.

2010년 통계청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흥시 정왕동 일원은 아동주거 빈곤율이 전국 1위인 지역으로서 적극적인 아동주거복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열악한 원룸단지에 거주 중인 다자녀‧한부모 가구에 보다 나은 주거공간을 조속히 공급하는 등 주거개선이 시급하다. 

이에 시흥시는 2018년 정왕지역 아동주거실태조사를 실시해 아동가구의 정확한 주거실태 조사 및 심층면접을 통해 주거복지에 대한 물질적‧정서적 욕구를 파악하고 시 정책에 반영했다. 

좁은 공간에서 거주하는 아동이 좀 더 넓은 집으로의 주거상향을 돕기 위한 ‘시흥형 아동주거비 지원사업’, 도배‧장판‧창호 수리서비스 등을 위한 ‘시흥형 집수리 지원사업’, 집중청소 및 방역 등 가사관리서비스 지원과 저장강박증‧ 알코올 중독 등 질병대상자의 치료기관 연계를 위한 ‘시흥형 주거위생환경 개선사업’ 등 주거복지를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LH는 2019년에 4동 45호의 공공주택(매입임대)을 확보해 시흥시와 입주자 선정 및 리모델링 방안 등을 협의하고 다자녀 및 한부모 가구에 조속한 공급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협약은 아동주거복지 개선을 위한 주택매입, 공공리모델링 등 주거복지사업 추진에 대한 상호 협력 및 지원이 골자로, 다자녀‧한부모 가구 등을 위한 공공주택 확보, 입주자 선정을 위한 업무협조 및 매입임대 리모델링 시범사업에 대한 행정지원 등 아동주거복지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여 있는 구도심의 아동과 그 가족이 안전한 보금자리를 누릴 권리, 전학을 가야해서 친구들과 헤어지지 않을 권리를 당연히 누릴 수 있는 시흥시가 되도록 행정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이번 협약과 아동주거복지 개선사업을 계기로 지자체는 주거복지 소요를 정확히 파악해 LH에 전달하고, LH는 수요맞춤형으로 정확한 소요를 해소하는 ‘시흥 주거복지모델’이 확산되길 바란다. 시흥 정왕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의 아동주거복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너
배너

관련기사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우동완 기자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뛰겠습니다.



배너


미디어

더보기
기후소송 공개변론 시작에 헌법재판소와 함께 국회도 주목 [시흥타임즈] 정부의 기후대응 계획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헌법재판소의 공개변론이 헌법소원 제기 4년 1개월만에 열리면서 그간의 진행과정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3월 청소년기후행동 소속 활동가 19명이 이른바 ‘청소년 기후소송’을 제기한 것을 시작으로 유사 소송이 이어졌고, 헌재는 이 소송에 더해 △2021년 시민기후소송 △2022년 아기기후소송 △2023년 제1차 탄소중립기본계획 헌법소원 등 다른 기후소송 3건을 모두 병합해 지난 23일 진행했다. 헌법재판소가 4년 여만에 공개변론을 진행하면서 아시아 최초의 기후소송 공개변론으로 주목받게 되었는데, 그 배경으로 지난 해 국회 국정감사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수원시갑, 더불어민주당)은 2023년 10월 16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헌재가 기후소송과 관련해 소극적인 면을 보이고 있다”면서 “(기후소송이 제기된 지) 3년 7개월 지났는데도 아직 (소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확인이 안 된다”며 “헌재에서 3년이 넘은 이 사건에 대해 공개심리를 하든 결론을 내든 할 때가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종문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공감하며 “늦지 않게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