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국산 3D CAD 소프트웨어 엔닷캐드의 개발사 엔닷라이트는 지난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부산 금정구청 창업일자리센터 금정 BIT 메이커스페이스에서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메이커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4차 산업시대에 부응하는 창업 인재 양성 및 부산지역 메이커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아이디어 상품을 기획하고 제작해 실제 창업에 활용할 수 있는 메이커 교육 과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사진과 3D 모델링, LED 모듈 등을 활용해 3D 사진 LED 조명등 제작 과정을 진행한 이번 교육은, 이미지 파일을 3D로 변환하고, 3D 모델링 파일을 3D 프린터로 출력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디자이너 각각의 특화된 제품을 만들 수 있어 나만의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제품 디자인 창업자에게 특히 유용한 교육 과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한 김홍(30) 수강생은 “평소 나만의 디자인이 적용된 아이디어 상품을 만드는 것에 관심이 많았는데 그것을 실제로 만들어 제품화까지 시키는 것에 대해 막연한 궁금증과 두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3D 모델링과 프린팅을 다양한 기술과 접목하면 상상만 했던 제품을 현실화 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 교육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개인 디자인 브랜드를 론칭하여 창업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엔닷캐드 개발사인 엔닷라이트의 박진영 대표는 “3D 모델링과 3D 프린팅은 디자이너의 개성이 담긴 제품을 소규모, 맞춤형 생산하기 위한 가장 좋은 수단”이라며 “쉽고 빠른 3D 모델링을 강점으로 하는 엔닷캐드가 성장하고 있는 핸드메이드 작가 창업이나 소규모 맞춤형 생산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 창업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통적으로 제조업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부산은 맞춤형 제조 창업에 대한 니즈가 크다”며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지역의 강점을 극대화해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는 부산지역의 창업인재 양성 및 메이커문화 활성화를 위해 메이커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한 국산 3D CAD 소프트웨어 엔닷캐드는, 엔닷캐드 홈페이지에서 엔닷캐드 체험판을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