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토탈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친환경 노력을 위해 종이 사용이 없는 전자 카탈로그를 도입한다.
이브자리는 지난 23일 2020년 F/W 시즌 품평 수주회에서 카탈로그 리뉴얼 계획을 발표했다. 이브자리는 기업의 환경보호 실천의 일환으로 이번 E-카탈로그 도입을 결정했다. 1년간 시범운영을 통해 실효성에 대한 검증을 마쳤고, 이번 시즌부터 모든 상품설명서를 디지털로 전환한다. 새로 도입된 전자 카탈로그는 이브자리 본사를 포함 전국 400여개 대리점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디지털 상품설명서 도입을 통해 이브자리는 환경보호뿐 아니라 대리점 및 고객과의 소통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먼저 전자식 카탈로그는 실시간 업데이트가 가능해 제품에 대한 정보, 추가 상품 라인업, 고객 의견 등을 대리점주들과 유연하게 공유할 수 있다. 또 대리점은 고객과 대면하지 않고도 메시지나 메신저 등을 통해 쉽게 상품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이밖에 이브자리는 생분해성 포장지 사용, 재활용지를 활용한 명함 및 달력 제작 등 친환경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1986년부터는 나무심기 사회공헌 전담회사인 이브랜드를 설립하고 30년 이상 식목행사를 진행하며 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2014년에는 서울시와 산림탄소상쇄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서울 강서 한강공원에 2021년까지 20ha(건평 20만㎡)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조성해 오고 있다.
고현주 이브자리 홍보팀장은 “환경보호에 대한 기업의 책임,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온·오프라인 협력 활성화 등 새로운 마케팅 환경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기 위해 카탈로그 리뉴얼을 결정했다”며 “국내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고 지속가능 경영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브자리는 2003년 설립한 수면환경연구소와 디자인연구소를 통해 친환경 소재 R&D 활동에도 지속 투자하고 있다. 그 결과 고분자, 섬유공학, 일반공학뿐 아니라 자연 천연소재 가공 분야에서 다수의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