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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게더펀딩, NPL 매각 관련 빅데이터 구축

“신용등급 낮을수록 30대, 70대의 경우 부실채권 변질 가능성 높아”

(시흥타임즈) 주택담보 분야 1위 P2P금융 플랫폼 투게더펀딩이 자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채권이 부실채권으로 변질될 확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게더펀딩은 자사가 취급한 총 6129개 채권 중 136개를 NPL로 매각하면서 각 사례를 분석했으며 앞으로도 구축되는 빅데이터를 심사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게더펀딩은 상품 공급을 시작한 2015년 9월부터 현재까지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주택담보 상품을 중점적으로 취급해왔다. 이번에 설립 이후 2020년 6월 24일까지 총 6129개의 채권을 발행했으며 이 중 136개의 부실채권(270억원 규모)을 NPL로 매각했는데, 투게더펀딩 자체적으로 전체 모수와 NPL 매각건을 인구통계학, 금융정보, 담보물건에 따라 분석했다.

투게더펀딩이 밝힌 분석자료에 따르면 NPL 매각건의 평균 신용등급이 6.8로 평균 5.6인 전체에 비해 1.2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채권이 부실채권으로 변질될 확률이 증가했다. 또한 차주의 소득 수준과 부실채권은 큰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으나 연소득 4~6000만원 구간 및 1.5억원 이상일 경우 부실 채권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억원 이상의 소득 수준을 갖고 있는 차주의 경우 사업자가 많기 때문에 사업 운영 자금으로 활용을 하면서 부실채권으로 변질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봤다.

대출 금액을 기준으로 분석했을 때 NPL 매각건 평균 대출금이 1.1억원으로 평균 7780만원인 전체 모수에 비해 약 4000만원 높게 나타났으며 대출 금액 1.5~4억원 구간에서 부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다. 부실 발생할 확률은 경매취하자금, 대환자금, 전세퇴거자금 순인 것으로 나타나 기존 부채 청산을 위한 자금일수록 부실채권으로 변질될 확률이 높다고 봤다.

투게더펀딩이 담보물건의 LTV를 기반으로 한 분석 결과 LTV 70~80% 구간이 NPL 매각건의 45%를 차지하면서 높은 비율로 파악되었다. 또한 차주의 나이로는 30대와 70대가 부실채권자로 변질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30대 젊은 층에서는 재산 형성 내용상 불안정성을 나타냈고, 70대 이상 고령층에서는 주 수익원이 없는 상태에서 생활 자금으로 대출을 활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항주 투게더펀딩 대표는 “상품 안전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상품 모집을 꾸준히 유지해온 운영 방식이 지금의 회사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투자자 보호를 위해 앞으로 데이터 수집 및 분석에 역량을 더욱 집중하려고 한다. 또한 현재 구축 중인 데이터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함께 활용해 심사에 적용해 더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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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학교·유치원 집단급식소 식중독 예방 점검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이달 22일까지 학교ㆍ유치원의 집단급식소 74곳과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 16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위생과 공무원 6명으로 구성된 3개 점검반이 담당하며, 학교급식법이 적용되는 업소는 시흥시교육지원청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ㆍ보관 및 원산지 표시사항 준수 여부 확인 ▲조리장(원료보관실, 제조가공실, 세척실 등) 내 위생ㆍ청결 관리 준수 ▲건강 진단 실시, 개인위생관리 등 준수 여부 확인 ▲보존식 보관의무 준수(-18℃ㆍ1인 분량 150gㆍ 144시간) 등이다. 아울러 식중독 발생 우려가 큰 식재료에 대해서는 수거검사를 통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예정이다. 시는 점검 결과, 식품 안전과 관련이 적고 현장에서 개선이 가능한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지도ㆍ계도하고, 위생교육 미이수, 유통기한 경과 제품 조리 등 중대한 위반 사항은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영업정지ㆍ과징금 및 과태료) 등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과 원아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집단급식소 조리 환경의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